박정환, 신진서 이틀 연속 제압…바둑TV배 우승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박정환 9단이 신진서 9단을 이틀 연속으로 꺾고 바둑TV배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 랭킹 2위 박정환은 7일 서울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바둑TV배 마스터스 결승 3번기 제2국에서 국내 랭킹 1위 신진서를 175수 만에 흑 불계로 제압했다. 6일 열린 제1국에서는 신진서에게 20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박정환은 결승 전적 2-0으로 신진서를 제치고 바둑TV배 정상에 올랐다. 박정환은 6월 메이저 세계대회인 춘란배 우승을 포함해 개인 통산 29번째 우승을 거뒀다. 올해 맥심커피배, GS칼텍스배, TV바둑아시아선수권에서 3승을 거둔 신진서는 6월부터 박정환을 밀어내고 국내 랭킹 1위를 지키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박정환과 자존심 대결에서 패하며 통산 11번째 우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바둑TV배 우승 상금은 3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1천만원이다. 제한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30분에 추가 시간 30초다. abbie@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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