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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류현진, 괜찮았지만 엄청나진 않았다" 평가

보헤미안 0 546 0 0


LA 다저스 류현진(32)이 이번에도 아홉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6피안타 3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으나 시즌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3-3 동점이던 7회초 교체된 까닭이다.

류현진은 이날 수비진의 난조에도 불구, 어떻게든 6이닝을 끌고 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6회까지 107개의 공을 던져 굳이 7회에 마운드를 오를 이유는 없었다.

이날 경기 후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 'LA 타임스'는 "다저스는 이날 초반 스타트가 그리 좋지 만은 않았다"라면서 "류현진의 투구는 괜찮았지만 엄청나지는 않았다. 그의 기준을 충족하는 투구를 했다"라고 평가했다. 그간 압도적인 피칭을 여러 차례 보여준 류현진의 투구를 고려하면 류현진이 자존심을 지키는 정도의 투구를 했다고 평가한 것이다. 실제로 이날 류현진은 자책점이 1점 뿐이었음에도 평균자책점은 0.01이 상승했다.

이어 'LA 타임스'는 "수비진이 두 차례 결정적인 실책을 저질렀고 이것은 콜로라도에게 자책점이 아닌 2점을 주고 말았다"라고 류현진이 수비의 도움이 받지 못했음을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연장 11회말에 터진 알렉스 버두고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다저스가 5-4로 승리, 5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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