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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9단의 '지독한 악연'

보헤미안 0 164 0 0


3전4기의 각오로 센코컵 첫 우승에 도전했던 최정 9단이 8강전에서 일본의 셰이민 7단에게 역전패를 당했다.


2022 센코컵 세계여자바둑최강전 8강전
최정 9단, 일본의 셰이민 7단에게 역전패


(한게임바둑=한창규 기자) 이쯤이면 지독한 악연이다. 최정 9단의 센코컵 첫 우승 도전은 이번에도 무위로 돌아갔다. 네 시즌 연속 우승 실패이다.

8일 개막한 2022 센코컵 세계여자바둑최강전 8강전에서 최정 9단이 일본의 셰이민 7단에게 패했다. 대국 개시 5시간 35분, 252수 만의 불계패였다.

최정 9단이 첫 수를 착점한 후 대국 프로그램의 접속 장애가 발생해 40분 가까이 지연됐다.


최정-셰이민은 전기 대회에 이어 또다시 8강에서 마주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작년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방식. 최정 9단은 서울에서, 셰이민 7단은 도쿄에서 대국을 벌였다.

초반부터 형세를 리드해 나간 최정 9단은 좋은 흐름으로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으나 중반 들어 추격을 허용했고 역전을 당했다. 그 후 셰이민 7단의 흐름이 꼬이면서 실수가 나왔으나 추궁하지 못했다. 

(115~120) 역전한 후의 셰이민(백)이 흔들리면서 최정에게 찬스가 온 장면. 백118가 느슨한 수로 실착. 120에 젖혀야 했다. 이때 흑119가 큰 아쉬움을 남겼고, 상하 흑대마가 몰리면서 이후 최정이 우위에 선 순간은 없었다.

흑1로 치받아 상하의 흑을 연결하는 진행으로 인공지능은 흑승률 65%로 진단했다.


최정 9단은 현재 국내 여자랭킹 1위를 101개월 연속으로 차지하고 있고, 오청원배 세계여자대회와 궁륭산병성배 세계여자대회 타이틀을 보유 중인 명실상부 여자바둑계의 최강자.

셰이민 7단은 10여년간 일본 여자바둑계의 일인자 지위를 누리다가 현재는 10년 안팎의 후배들인 후지사와 리나 5단, 우에노 아사미 4단 등에게 밀려난 상황이다. 최정 9단은 상대전적에서도 3연승 후 첫 패점을 당했다.

셰이민 7단은 일본 여자기사 중에서 최다인 27회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2018년에 탄생한 센코컵은 8인 초청전. 코로나19로 취소됐던 2020년을 제외하고 최정 9단은 매년 초청을 받았다. 2018년 3위, 2019년 준우승, 2021년 준우승 성적을 남겼던 최정 9단은 첫 우승 각오가 높았던 이번에는 8강전에서 아쉬움을 크게 남겼다.

최강자의 지위로 매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혀 왔지만 지난 세 시즌 동안에는 숙적 위즈잉 7단에게 연거푸 막히는 등 우승컵과는 좀처럼 인연이 닿지 않고 있다.

최정 9단과 셰이민 7단은 2년 연속으로 8강에서 마주했다.


이 밖에 동시에 열린 8강전에서는 후지사와 리나 5단이 나카무라 스미레 2단에게 2집반승을, 우에노 아사미 4단이 위즈잉 7단에게 불계승을, 루위화 4단이 스즈키 아유미 7단에게 3집반승을 거뒀다.

9일 열리는 준결승전 대진은 우에노-후지사와, 셰이민-후위화. 일본 3명과 대만 1명이다. 한ㆍ중 1위가 동반 탈락했고 일본이 4강 세 자리를 차지한 대회는 처음이다. 2022 센코컵의 상금은 우승 500만엔(약 5000만원), 준우승 150만엔, 3위 100만엔, 4위 50만엔, 8강 패자 10만엔이다.

센코컵 3연패를 이뤘던 위즈잉 7단. 21개월 연속 중국 여자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위즈잉 7단을 꺾은 우에노 아사미 4단. 일본 여류 2관왕이다.

후지사와 리나 5단을 그로기로 몰아넣기도 했던 나카무라 스미레 2단. 지난주 일본 최연소 기록(13세)로 도전권을 획득, 14일부터 후지사와 여류명인과 도전3번기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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