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5억 타자 팔뚝 강타' 마에다, "세상이 끝나는 줄 알았다"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새 출발을 하는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가 청백전에서 아찔한 사구로 가슴을 쓸어내렸다. 팀의 간판타자 조쉬 도널드슨이 크게 다칠 뻔 했다.
마에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타겟필드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 선발 등판했다. 경기 도중 도널드슨의 팔뚝을 맞혔다. 마에다는 "세상이 끝나는 줄 알았다. 더 최악의 일은 없다고 생각했다"며 아찔했던 순간의 심정을 말했다. 다행히 사구를 맞은 도널드슨은 다치지 않았고,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2019시즌을 앞두고 애틀랜타와 1년 2300만 달러 단년 계약으로 FA 재수를 선택한 도널드슨은 지난해 애틀랜타에서 타율 2할5푼9리 37홈런 94타점으로 활약했다. 오프 시즌에 미네소타와 4년 9200만 달러(약 1105억원)의 FA 계약에 성공했다.
마에다의 사구로 도널드슨이 부상을 당했다면, 팀 전력에선 큰 손해가 될 뻔했기에 마에다는 짧은 순간 자책한 것이다.
이날 마에다의 투구 내용은 5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84구를 던졌고, 스트라이크는 54개였다. 마에다는 2회 투런 홈런을 허용했고, 3회에는 3연속 안타를 맞으며 추가 1실점했다. 삼진 7개 중 헛스윙 삼진이 6개였다.
마에다는 경기 후 "새로 익힌 커터의 제구력의 과제다. 오늘 투구 수도, 이닝도 충분히 던졌다. 개막 준비는 잘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에다는 지난해까지 LA 다저스에서 뛰었지만 오프 시즌 미네소타로 트레이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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