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득점왕 밀어주기? 디발라, 골키퍼와 단독 찬스도 양보
디발라(좌)와 호날두가 21일 라치오전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유벤투스 파울로 디발라(27)가 골키퍼와 단독 찬스까지 양보하며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5)의 특급 도우미로 나섰다.
유벤투스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세리에A 34라운드서 라치오를 2-1로 격파했다.
이 경기서 호날두는 2골을 몰아쳐 리그 득점 공동 선두로 점프했는데 디발라의 도움이 돋보였다.
경기 전까지 호날두는 28골로 2위였다. 라치오의 치로 임모빌레(30)가 29골로 1위를 달리고 있었다. 득점왕 경쟁자끼리의 맞대결이었다.
호날두는 먼저 후반 6분, 페널티킥을 직접 얻어내 키커로 나섰다. 침착하게 성공시켜 임모빌레를 따라 잡았다.
1-0으로 앞선 후반 9분, 유벤투스는 센터 서클 부근에서 역습 찬스를 잡았다. 디발라와 호날두가 거친 압박을 통해 공을 빼앗았다.
라치오 수비진이 순식간에 붕괴됐다. 디발라가 단독 드리블을 펼치며 질주했다. 페널티 박스 앞에서 골키퍼와 1대 1 기회를 맞이했다.
호날두는 중앙선부터 함께 달려왔다. 디발라의 왼쪽에 완전한 노마크 상태로 있었다.
디발라는 직접 해결해도 됐지만 호날두에게 밀어줬다. 호날두는 디발라가 골키퍼까지 따돌리고 내준 패스를 아주 손쉽게 골로 연결했다.
리그 득점 공동 선두였던 호날두는 이 골 덕분에 단독 선두가 됐다.
디발라는 12분 뒤에도 호날두에게 완벽한 크로스를 올렸다. 먼저 페널티 박스 밖에서 호날두가 좌측의 디발라에게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찔렀다. 디발라는 수비수 1명을 제치며 가볍게 왼발로 공을 찍어 올렸다. 호날두가 정확하고 강한 헤딩 슛을 때렸지만 골 포스트를 맞고 말았다.
하지만 후반 38분, 유벤투스도 라치오에게 페널티킥을 내주고 말았다. 라치오에서는 역시 임모빌레가 키커로 나섰다. 임모빌레도 페널티킥을 확실하게 골로 연결, 호날두와 나란히 30골로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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