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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골프 '춘추전국시대' 3년 뒤 '어벤쥬스 어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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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4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1라운드에서 한국여자골프대표팀 ‘어벤쥬스’ 선수들이 샷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인비, 고진영, 김효주, 김세영. | 연합뉴스


이나미 모네(은메달·일본), 아디티 아쇼크(4위·인도), 유카 사소(공동 9위·필리핀), 린시유(공동 9위·중국), 하타오카 나사(공동 9위·일본), 쉬웨이링(공동 15위·대만), 패티 타와타나낏(공동 23위·태국)

2020 도쿄 올림픽 골프 여자 순위에 아시아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다. 박인비(공동 23위)는 대회를 마친 뒤 “최근 투어하면서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선수층이 다양해졌다는 것이다. 아시아 다른 나라의 선수들의 좋은 바디를 갖고 장타를 치고 있다. 점점 코스가 길어지고 있는 LPGA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예전 LPGA 투어가 한국과 미국 선수들의 2파전 양상이었다면 지금은 7~8개 나라 선수들이 톱에서 단단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여자 골프가 ‘춘추 전국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도쿄 올림픽 골프 여자 순위에서도 이같은 흐름이 잘 드러난다. 대표팀은 김세영과 고진영이 공동 9위에 올랐고, 김효주가 공동 15위, 박인비가 공동 23위로 대회를 마쳤다. 쟁쟁한 세계 톱 랭커들이 국가대표로 나선데다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가 건재해 메달 기대감이 컸다. 선수들은 달콤한 어벤져스라는 뜻에서 ‘어벤쥬스’라는 별명을 스스로 지었다. 하지만 결과가 기대만큼 달콤하지는 않았다.

대표팀 박세리 감독은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에 무더위, 성적에 대한 압박 등에도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면서도 “숙소에 들어와서도 지쳐하는 모습을 본 건 처음이었다. 결과는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고, 무탈하게 마쳐 다행”이라고 말해다.

‘어벤쥬스’의 첫 출전은 메달없이 끝났지만 3년 뒤 파리 대회 때 다시 한 번 ‘어벤쥬스 어셈블(합체)’을 기대한다. 아시아 선수들의 성장과 견제는 어벤쥬스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

박인비는 “3년은 굉장히 긴 시간이다.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고 했지만 김효주는 “아마 인비 언니 계속 나갈 것 같다. 늘 랭킹이 나보다 위”라고 웃으며 “인비 언니가 이번에 못 따면 다음에 꼭 따라 했다”고 말했다. 박세리 감독도 파리 대회 감독 얘기에 “2대회 감독했는데 엄청 힘들고 머리 아프다”고 손사래를 쳤지만 김세영은 “아침에 감독님한테 파리에 오실거죠?라고 물으니 ‘네가 도전하면 언니도 가야지’라고 웃으셨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너무 아쉬운 결과라 다음 대회에서는 메달을 꼭 따고 싶다”고 굳은 결의를 밝혔다.

한 나라에 주어지는 자리는 최대 4개. 3년 뒤 다시 한 번 ‘어벤쥬스 어셈블’이 기대된다.

사이타마|이용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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