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여건, 지금은 한국이 낫다" 최지만, 귀국 결정

최지만이 귀국한다.

탬파베이 타임즈는 3월 20일(한국시간) "최지만(TB)이 시즌을 더 잘 준비하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는 현재 스프링캠프 일정을 모두 중단하고 개막도 연기했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선언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때문. 플로리다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르던 최지만 역시 정상적인 훈련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탬파베이 타임즈에 따르면 최지만은 다음주 구체적인 향후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최지만은 "여전히 야구에 집중하고 있고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고자 한다"며 "트로피카나 필드도, 포트마이어스의 훈련 시설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여기에서는 훈련 공간이 마땅치 않다"고 언급했다.

미국 내 훈련 여건이 악화된 만큼 한국에서 몸을 만들겠다는 것. 최지만은 "지금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최선이다. 한국에서는 더 나은 훈련 여건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최상의 상태로 시즌을 준비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한국 프로팀들은 현재 자체 연습경기를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정규시즌 시작 여부는 미정인 상태다"고 한국 상황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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