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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과 주급 3억에 재계약 확신..SON도 남길 원해(英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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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명수 기자 =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확신하고 있다. 손흥민 역시 토트넘 잔류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과 협상이 계속되면서 재계약에 확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동행은 2023년이면 종료된다. 토트넘은 팀 내 최고 수준의 주급을 제시하며 손흥민의 마음을 붙잡으려 한다. 현재 활약이라면 충분히 손흥민은 그런 대접을 받을만한 가치가 있다는 평가이다.

최근 손흥민은 새로운 에이전트를 선임했다. 미국 스포츠 에이전시 CAA스포츠이다. CAA는 무리뉴 감독을 비롯해 해리 케인, 델레 알리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고, 토트넘 수뇌부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회사다.

처음 재계약 관련 보도가 흘러 나온지 3달 가까이 지났지만 아직 공식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재정 타격으로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이 일시 중단됐다는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를 두고 ‘텔레그래프’가 현 상황을 짚었다. ‘텔레그래프’는 “에이전트 변경으로 인해 재계약 진행이 늦어졌지만 대화는 계속되고 있다. 손흥민 역시 계약이 만료되는 2023년 이후 토트넘에 머물기를 열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재정 상황이 다시 한번 불확실해지면서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임박한 발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양측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합의를 기대하고 있고,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원) 근처에서 이뤄질 것이다. 급격한 임금 인상이나 줄다리기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만 16골을 터트리며 팀의 주포로 활약하고 있다. ‘텔레그래프’ 역시 “무리뉴가 팀을 맡고, 플레이스타일을 좀더 실험적으로 바꾸면서 토트넘에 대한 손흥민의 중요성이 커졌다. 또한 무리뉴를 기쁘게 할 수비 블로킹도 선보였다. 그의 수비 가담이 브렌트포드전에서 강조됐다”며 현재 높아진 손흥민의 가치를 인정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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