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의 한국 챙기기, 공식 계정에 한국어?

[스포츠경향]
일카이 귄도안. 맨체스터시티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 캡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한국어 게시글을 올려 눈길을 끈다.

맨시티는 9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됐네요. 여러분의 노력이 가치있는 빛으로 빛나는 한 주가 되길 바랄게요 하트(이모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 속에는 맨시티의 미드필더 일카이 귄도안이 “만약 당신이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정말 노력한다면, 그것은 보통 가치가 있는 것으로 끝나게 돼요”라는 어색한 한국어를 구사해 웃음을 자아낸다.

해당 글은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게시물이지만 공식 계정에 한국어 게시글이 올라오자 국내 팬들은 열광했다.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내가 잘못본거지? 번역기 돌렸나” “헐...한국어” “뭐냐 이거”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맨시티는 지난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잭 그릴리쉬를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로 영입한 사실을 밝히며, 2년 연속 리그 우승을 위해 광폭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영웅 온라인기자 he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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