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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더슨 멀티 홈런' 다저스, SD 제압..잰슨 통산 300SV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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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샌디에이고(미국 캘리포니아주),박준형 기자]1회초 다저스 선두타자 작 피더슨이 선취 솔로홈런을 날리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샌디에이고(미국 캘리포니아주), 이상학 기자] LA 다저스가 홈런 4방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눌렀다. 이틀 연속 투수 8명을 쓰는 벌떼 야구로 포스트시즌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다저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를 6-4로 승리했다. 작 피더슨이 시즌 34~35호 멀티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폭발했다. 마무리투수 켄리 잰슨이 2경기 연속 무실점 세이브로 통산 300세이브를 달성했다. 최근 3연승을 거둔 다저스는 102승56패로 내셔널리그 최고 승률(.646). 

다저스가 1회초부터 홈런으로 기선제압에 나섰다. 1회초 1번타자 피더슨이 샌디에이고 선발 디넬슨 라멧에게 우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피더슨의 시즌 34호 홈런. 이어 맥스 먼시의 몸에 맞는 볼과 코리 시거의 1타점 2루타로 추가 득점을 내며 2-0 리드를 잡았다. 

그러자 샌디에이고도 1회말 다저스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을 공략했다. 그렉 가르시아의 볼넷, 윌 마이어스의 우중간 안타에 이어 프란시스코 메히아의 1타점 2루타와 함께 다저스 우익수 작 피더슨의 포구 실책이 나오며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조쉬 네일러의 적시타로 3-2 역전. 

[OSEN=샌디에이고(미국 캘리포니아주),박준형 기자]5회초 다저스 선두타자 작 피더슨이 역전 솔로홈런을 날리고 홈을 밟은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이에 다저스는 홈런으로 응수했다. 2회초 크리스 테일러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다시 3-3 균형을 맞췄다. 테일러의 시즌 12호 홈런. 이어 5회초 피더슨이 라멧에게 중월 솔로포를 뽑아내 재역전에 성공했다. 피더슨은 멀티 홈런으로 시즌 35호포. 홈런 2개 포함 3안타 3타점 1볼넷으로 4출루 경기를 했다. 

샌디에이고도 6회말 그렉 가르시아의 적시타로 4-4 재동점을 만들었지만 다저스가 7회초 홈런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대타로 나온 에드윈 리오스가 데이비드 베드너에게 우월 솔로포를 쏘아 올린 것이다. 시즌 4호포. 승부를 가른 결승타였다. 9회초에는 러셀 마틴의 2루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피더슨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쐐기점을 냈다. 

이날 다저스 마운드에는 전날에 이어 또 8명의 투수들이 벌떼로 투입됐다. 선발 스트리플링은 3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4회부터는 케이시 새들러(1이닝 무실점), 케일럽 퍼거슨(1⅓이닝 무실점), 이미 가르시아(⅓이닝 1실점), 딜런 플로로(⅓이닝 무실점), 훌리오 유리아스(1이닝 무실점), 더스틴 메이(1이닝 무실점), 켄리 잰슨(1이닝 무실점)으로 불펜이 총동원됐다. 

9회말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은 마무리투수 잰슨은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실점을 하며 안정감을 찾았다. 시즌 32세이브이자 개인 통산 300세이브 기록을 세웠다. 다저스 투수로는 첫 300세이브. 5번째 투수 플로로가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고 시즌 5승(3패)째를 올렸다. 퍼거슨, 유리아스, 메이는 홀드를 수확했다. /waw@osen.co.kr

[OSEN=샌디에이고(미국 캘리포니아주),박준형 기자]경기종료 후 통산 300세이브 거둔 잰슨이 마틴 포수와 포옹을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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