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키리오스와 멕시코오픈 테니스 16강서 격돌

라파엘 나달[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멕시코오픈(총상금 178만 60 달러) 2회전에서 닉 키리오스(72위·호주)와 맞붙는다.

나달은 26일(현지시간)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1회전에서 미샤 츠베레프(76위·독일)를 2-0(6-3 6-3)으로 물리쳤다.

2005년과 2013년에 이 대회 정상에 오른 나달은 16강에서 키리오스를 상대한다. 키리오스는 1회전에서 안드레아스 세피(49위·이탈리아)를 2-0(6-3 7-5)으로 꺾었다.

키리오스는 현재 세계 랭킹이 72위까지 내려갔지만 2016년 13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1995년생으로 나달보다 9살이 어린 키리오스는 투어 대회 단식에서 통산 네 차례 우승한 실력 외에도 심판은 물론 상대 선수, 볼 퍼슨 등과도 충돌을 일삼는 코트 매너 때문에 '코트의 악동'으로도 악명이 높다. 

닉 키리오스[EPA=연합뉴스]

나달과 키리오스의 상대 전적은 나달이 3승 2패로 근소하게 앞선다. 그러나 멕시코오픈과 같은 하드코트 대회에서는 1승 1패로 팽팽하다.

또 메이저 대회에서 유일하게 맞붙은 2014년 윔블던 16강에서는 키리오스가 3-1(7-6<7-5> 5-7 7-6<7-5> 6-3) 승리를 거뒀다.

나달과 키리오스의 2회전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28일 오전 11시 이후에 시작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올해 호주오픈 준우승자 나달이 톱 시드,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가 2번 시드를 받았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onca888.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