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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현 감독 "김연경과 함께해보고 싶다, 국가대표 사령탑은 꿈


차상현(47) GS칼텍스 감독은 40대의 젊은 나이에 V리그 여자부 역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세 개 대회 우승(트레블)을 달성했다. 1~4라운드 줄곧 선두를 달렸던 흥국생명의 추락 덕분이었지만 GS칼텍스 스스로 성장하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차 감독은 “GS칼텍스의 트레블 역사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정말 큰 일을 해냈다. 개인적으로도 영광스럽다”라면서 “모두가 그랬듯 저도 우리 팀이 플레이오프를 통해 챔프전에 갈 것이라고 봤다. 하지만 5라운드를 치르면서 우리가 역전할 수 있겠다는 희망을 봤다. 선수들도 잘 따라와주면서 팀 전체가 자신감을 얻고 마침내 우승했다. 상상도 하지 못한 일이 일어나 선수들에게 너무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김연경과 꼭 함께해보고 싶다”
차 감독은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나온 “누가 더 까다롭나”라는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았다. 상대에 대한 예의 때문이었다. 이제서야 그는 “저는 개인적으로 IBK기업은행이 이길 것이라 봤다. 대신 흥국생명이 올라오면 조금 더 수월할 것이라 생각했다”라는 솔직한 대답을 꺼냈다.

한 번도 패하지 않고 3연승으로 우승했지만 차 감독은 흥국생명과의 맞대결, 특히 3차전이 쉽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김연경이라는 선수를 한 시즌 동안 지켜보며 많은 생각을 했다. 왜 그렇게 대단한 선수인지 알 수 있었다. 챔프전에서도 정말 엄청난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김연경과 꼭 함께해보고 싶다. 그런 선수를 지도한다는 것은 정말 의미 있는 일이 될 것 같다”라며 한국 배구 레전드인 김연경을 칭찬했다.

◇“왕좌에서 내려가도 받아들일 수 있다”
GS칼텍스는 여자배구 최초의 트레블을 이뤘다. 이보다 더 잘할 수는 없다. 다음 시즌에도 GS칼텍스가 왕좌를 지킬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차 감독도 이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그는 “당연하다고 본다. 트레블을 또 할 수 있을까?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다. 왕좌에서 내려갈 수밖에 없고 내려가도 받아들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대신 차 감독은 “중요한 것은 우리의 배구를 하는 것이다. 저는 다음 시즌에도 우리가 이번 시즌 보여줬던 힘을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 우리가 트레블을 달성한 것도 의미가 있지만 저는 세트스코어 0-3 패배를 단 한 번도 당하지 않은 점을 주목하고 싶다. 이 정도의 힘을 키웠다는 게 중요하다. 다음 시즌에도 GS칼텍스가 이런 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경기 가평 설악면 GS칼텍스인재개발원. 2021. 4. 1. 가평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차노스, 왜 입에 붙죠?”
차 감독은 V리그에서 가장 친근하고 개성 있는 캐릭터로 통한다. 근엄하고 진지한 기존 지도자들과 달리 차 감독은 평상시 선수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구단 유튜브를 통해 재미있는 모습이 노출돼 팬에게도 인기가 많다. 그만큼 별명도 많다. 특히 영화 마블 시리즈의 악당 타노스를 닮았다는 이유로 ‘차노스’라 불리기도 한다. 차 감독은 “개인적으로 차노스라는 별명이 마음에 든다. 사실 저는 그 영화를 안 봐서 누구인지 몰랐는데 비슷하게 생긴 것 같다. 차노스라는 말 자체가 입에 잘 붙는다. 팬들도 좋아해주시니 차노스로 불리겠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국가대표 감독 해보고 싶다”
아직 젊다면 젊은 나이에 트레블을 달성한 차 감독의 목표는 무엇일까. 차 감독은 “일단 GS칼텍스를 더 멋진 팀으로 만드는 게 목표”라면서 “기회가 된다면 선진배구를 구사하는 해외에서 연수도 해보고 싶다. 해외의 수준 높은 지도자들은 어떻게 선수들을 지도하고 팀을 이끄는지 보고 싶다. 지도자로서 발전하고 싶은 욕망이 크다”라고 말했다.

당장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사령탑도 꿈꾸고 있다. 차 감독은 “국가대표 감독도 해보고 싶다. 꿈이라고 해야 할까. 지금은 프로팀에 집중해야겠지만 대표팀도 충분히 매력 있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열정이 사라지기 전까지는 지도자 일을 하고 싶다. 감독 일을 하면서 스스로 행복하고 즐겁다”라며 힘이 닿을 때까지 배구 감독을 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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