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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함이 부족했던 류현진의 회복 "4실점, 얼마나 잘 던졌는지 보여주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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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6⅔이닝 4실점으로는 얼마나 잘 던졌는지 보여주지 못한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7승(4패)을 따냈다.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버팔로 샬렌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서 6.2이닝 7피안타 3탈삼진 2볼넷 4실점했다.

6회까지 15타자 연속 범타 포함 무실점 역투를 했다. 7회 2사 1,2루서 볼넷을 내준 뒤 연속 3안타를 맞고 4실점한 게 옥에 티였다. 그래도 류현진이 최근 난조를 딛고 회복된 모습을 보여준 게 고무적이었다. 본인도 화상인터뷰를 통해 최근 좋지 않던 체인지업이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캐나다 스포츠넷은 "이번 달 첫 네 차례 등판을 보면, 류현진이 약간 이상했다는 걸 의심할 여지가 없다. 예리함이 부족했다고 봐야 한다. 좋은 커맨트와 컨트롤이 약간 저하됐다. 우리는 그가 마운드에서 자신에게 짜증을 내며 좌절감을 드러내는 걸 봤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스포츠넷은 "메이저리그에서 잘 버티는 투수와 잘라낼 수 없는 투수의 구분은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날에 데미지를 최소화하고 이닝을 소화하는 능력인 경우가 많다. 류현진은 불가피한 다운이 아닌, 질 높은 투구를 했다"라고 했다.

또한 스포츠넷은 "커브, 커터, 체인지업, 포심패스트볼을 스트라이크 존 엣지에 넣어 볼티모어 타자들의 좋은 타구를 줄였다. 모든 구종이 통했지만, 특히 체인지업이 효율적이었다. 6⅔이닝 동안 4실점은 그가 얼마나 잘 던졌는지 보여주지 못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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