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7월 ERA 0.55인데 승리는 2승...‘이달의 투수’ 또 가져올까
류현진(32, LA 다저스)의 기록이 고쳐졌다. 평균자책점이 1.66에서 1.53으로 낮아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이 2일(이하 한국시간) 정정 표기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남긴 2실점이 비자책점으로 바뀌었다.
당시 경기에서는 다저스의 유격수 크리스 테일러의 미흡한 수비 등이 겹치면서 2점을 내줬는데, 오롯이 류현진의 자책점으로만 기록됐다. 경기 후 릭 허니컷 다저스 투수 코치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이의를 제기했다. 그러고는 17일 만에야 요청이 수리됐다.
그러면서 류현진의 7월 월간 성적도 눈에 띄게 달라졌다. 7월 평균자책점은 1.10에서 0.55로 크게 낮아졌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던 5월 월간 평균자책점이 0.59였는데, 그보다도 낮은 수치다.
자연히 7월도 ‘이달의 투수’에 선정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다만 승수가 아쉽다. 류현진은 7월 5경기에서 32.2이닝을 던졌음에도 2승을 올리는 데 그쳤다. 타선과 수비가 류현진을 돕지 못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
지난 5월에는 카일 헨드릭스(시카고 컵스), 브랜드 우드러프(밀워키) 등 경쟁자가 있었음에도 ‘이달의 투수’는 류현진 몫이었다. 이때는 류현진이 내셔널리그 선발투수 가운데 유일하게 5승을 챙긴 데다 평균자책점 등 지표에서도 류현진이 앞섰다.
그런데 7월은 쉬이 가늠할 수가 없다. 현재 내셔널리그 선발투수 가운데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가 7월 5경기에서 5승을 적립, 가장 많은 승리를 쌓았다. 그뿐 아니라 피안타율(0.190), 피OPS(0.513) 등 여러 방면에서 최정상급 투구 내용을 남겼고, 올 시즌 류현진과 함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도 떠올랐다.
7월 ‘이달의 투수’는 평균자책점 0.55의 류현진과 5승을 올린 스트라스버그의 대결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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