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활약한 김보경(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30일 오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19 울산 현대와 FC서울의 경기. 울산 김보경이 두 번째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2019.7.30 yongtae@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울산 현대의 K리그1 선두 탈환을 이끈 김보경(30)이 2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30일 FC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2골을 터뜨려 3-1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된 김보경을 하나원큐 K리그1 23라운드 MVP로 뽑았다고 2일 밝혔다.

울산의 선두 탈환과 리그 13경기 무패(9승 4무) 행진에 앞장선 김보경은 시즌 9골 6도움을 기록, 공격포인트 1위에 올랐다.

23라운드 베스트 11[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보경은 손준호(전북), 남준재(제주), 김호남(인천)과 함께 23라운드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 포함됐다.

공격수로는 타가트(수원), 제리치(경남), 조재완(강원)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 자리는 최규백(제주), 곽해성(인천), 박원재(성남)가 가져갔다.

일본에서 뛰다 돌아온 골키퍼 김승규(울산)는 복귀전에서 라운드 베스트 11에 드는 기쁨을 맛봤다.

K리그2 21라운드 MVP로는 광주FC의 펠리페가 뽑혔다.

펠리페는 지난달 27일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폭발,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는 시즌 15호 골로 K리그2 득점 선두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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