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곧 뭘 할 것 같아.." PIT 매체 긍정적 평가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강정호, 금방이라도 무엇인가를 할 것 같다."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포스트가제트'가 4일(한국 시간) 독자와 질의응답 코너에서 강정호 공격력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독자의 질문은 "피츠버그 공격력이 지속 가능한가. 최근 많은 득점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들이 의도한 공격은 아닌 것 같다"는 질문을 남겼다.

최근 피츠버그는 여러 타자가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애덤 프레이저가 타율 0.500(24타수 12안타) 1홈런 OPS 1.353, 조시 벨이 타율 0.296(27타수 8안타) 5홈런 12타점 OPS 1.281, 스탈링 마르테가 타율 0.400(30타수 12안타) OPS 0.986을 기록하며 빼어난 기록을 남기고 있다.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 4연승을 기록한 피츠버그는 1패 뒤 3연승, 2연패 뒤 다시 3연승을 달리고 있다. 해당 기간 동안 피츠버그는 경기 당 6.6득점을 뽑으며 화력 싸움에서 상대 팀을 누르고 있다.

포스트가제트 폴 자이스 기자는 "지속 가능하다. 해적들의 공격은 실제처럼 이어질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나는 케빈 뉴먼과 브라이언 레이놀스가 현재 페이스를 앞으로 유지할지는 의심해봐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크게 떨어질 것 같지는 않다"고 봤다.

자이스 기자는 피츠버그 공격에 곧 강정호도 힘을 보탤 것으로 봤다. 그는 "강정호가 금방이라도 무엇인가를 할 것 같다. 피츠버그 라인업을 봤을 때, 이제 정말 끔찍한 타격은 아니다"며 타선이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남겼다.

주전 3루수로 선택받으며 기대 속에 시즌을 시작했던 강정호는 부진과 부상으로 백업으로 떨어졌다. 6월 부상에서 복귀한 강정호는 꾸준한 출전 기회를 받지는 못하고 있지만,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7월 3경기에서 타율 0.286 OPS 0.857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7경기에서는 타율 0.273(11타수 3안타) 1홈런 OPS 0.970로 활약했다.

이어 "항상 그랬던 것은 아니지만, 올해 피츠버그에는 라인업 상, 하단에 들어갈 선수들이 있다. 심지어 더그아웃에서도 타석에서 능숙한 선수들이 있다. 피츠버그에는 좋은 타자들이 있고 뜨거운 것을 길게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피츠버그 공격력이 남은 시즌 동안 생산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믿을 이유가 없다"며 긍정적인 해석을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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