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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출전' 강정호, 실책 후 9회말 2루타·끝내기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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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강정호(피츠버그)가 대수비로 출전했으나 실책 1개를 범했다. 그러나 9회말 결정적 2루타에 끝내기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강정호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4-3으로 앞선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3루 대수비로 출전했다. 

곧바로 실책을 범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시카고 컵스 윌슨 콘트레라스가 프란시스코 리리아노에게 볼카운트 1B서 2구 87마일(140km) 체인지업을 쳤다. 타구는 3루수 강정호에게 날아갔다. 그러나 강정호가 1루에 악송구를 했다. 그 사이 콘트레라스는 2루에 들어갔다. 후속 빅터 카라티니가 역전 투런포를 터트렸다. 

강정호는 4-5로 뒤진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시카고 컵스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의 초구 93마일(150km) 투심패스트볼에 방망이를 냈으나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9회말에 이름값을 했다. 

4-5로 뒤진 9회말. 강정호는 1사 주자 1루서 시카고 컵스 마무리투수 크렉 킴브럴에게 1S서 2구 84마일(135km) 너클 커브를 툭 밀어 우선상에 떨어뜨리는 2루타를 만들어냈다. 2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2경기만의 안타. 1루 주자 엘리아스 디아즈를 3루에 보냈다. 

1사 2,3루 찬스서 아담 프레이저가 2루수 땅볼을 쳤고, 시카고 컵스 2루수 에디슨 러셀이 홈 송구를 감행했다. 그러나 3루 주자 디아즈가 절묘하게 홈 플레이트를 쓸어 동점 득점. 계속된 1사 1,3루 찬스서 코리 디커슨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렸고, 3루 주자 강정호가 홈으로 파고 들며 극적으로 경기를 끝냈다. 2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2경기만의 득점. 시즌 11득점째. 

강정호는 올 시즌 48경기서 133타수 22안타 타율 0.165 7홈런 18타점 11득점을 기록 중이다. 피츠버그는 6-5로 이겼다. 3연승을 거뒀다. 42승43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 시카고 컵스는 4연패에 빠졌다. 45승42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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