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에서 도움' 울산 GK 김승규 "내용과 결과 다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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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31 02:41
'복귀전에서 도움' 울산 GK 김승규 "내용과 결과 다 가져왔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3년 6개월 만에 '친정팀'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은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29)는 "내용과 결과를 다 가져와서 기쁘다"라고 복귀전 소감을 전했다.
김승규는 30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19 23라운드 홈경기에서 울산의 주전 골키퍼로 나서 팀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승규는 특히 2-0으로 앞서던 후반 25분 강력한 골킥으로 황일수의 쐐기 골을 도우면서 자신의 K리그 통산 1호 도움까지 기록하는 기쁨도 맛봤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전북을 2위로 끌어내리고 21일 만에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김승규로서는 복귀전 승리와 함께 팀이 선두 자리를 되찾는 겹경사를 맞았다.
김승규는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오랜만에 울산으로 돌아왔다. 팀에도 중요한 경기여서 꼭 이기고 싶었다"라며 "내용과 결과를 모두 가져와서 기쁘다"라고 웃음을 지었다.
첫 도움을 작성한 소감을 묻자 "예전에 시도는 몇 번 해봤는데 골로 이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서울 수비진도 전진해 있었다. 그때 황일수와 눈이 마주쳐서 롱킥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2015년 11월 이후 처음 울산 경기에 나선 김승규는 당시와 달라진 점에 대해 "울산의 경기 스타일이 많이 바뀌었다. 3년 반 전에는 코칭스태프에서 롱킥을 많이 주문했지만 김도훈 감독은 빌드업을 주문하신다"고 말했다.
김승규는 "복귀전을 맞아 팀 성적도 좋고 앞서 골키퍼를 맡아온 오승훈도 잘해와서 부담도 있었다"라며 "김도훈 감독님이 '그런 것을 신경 쓰지 말라'고 해주셔서 편하게 경기에 나섰다. 경기를 같이했던 동료도 많아서 어려움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제는 팬들이 커피를 주셨고, 오늘은 떡을 받았다"라며 "이제야 복귀한 게 실감이 난다"고 웃음을 지었다.
horn9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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