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투표 25%, 호날두 'FIFA 올해의 선수' 도전에 영향?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남자 선수상 후보에 포함됐다. 팬 투표가 일부 반영되어 시상 여부가 주목된다.
FIFA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2019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남자 선수 후보를 발표했다. 호날두를 비롯해 프랭키 더 용, 마티아스 더 리흐트, 해리 케인, 에덴 아자르, 사디오 마네, 킬리앙 음바페, 리오넬 메시, 모하메드 살라, 버질 판 다이크 등 총 10명이다.
호날두는 유력한 수상 후보 중 한 명이다. 지난 여름 유벤투스로 이적해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고,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는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컵 초대 우승을 견인했다. 하지만 국내 팬들에게는 최근 유벤투스 방한시 불성실한 모습으로 인해 인식이 좋지 않다.
수상자는 4개 분야 판정단이 부여한 점수가 집계된다. 각 분야별로 25%씩이다. 각국별 대표팀 감독, 주장, 언론이 각 1표씩을 가진다. 한국의 경우
마지막 한 분야는 팬들이다. FIFA 홈페이지에서 국적에 관계 없이 누구나 투표에 참가할 수 있다. 팬들은 1~3순위 선수를 뽑을 수 있다. 1순위는 5점, 2순위는 3점, 3순위는 1점이 부여된다. 총합이 가장 높은 선수가 팬투표 1위를 차지한다.
한편 올해의 선수는 오는 9월 23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시상식과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해에는 루카 모드리치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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