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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포체티노, 토트넘 '기둥' 뽑을 기세... 손흥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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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포체티노, 토트넘 '기둥' 뽑을 기세... 손흥민은?

기사입력 2020.12.31. 오전 05:30 최종수정 2020.12.31. 오전 05:30 기사원문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토트넘 홋스퍼 시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좌)이 위고 요리스 골키퍼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AFPBBNews=뉴스1파리 생제르망(PSG) 감독으로 부임하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8)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 옛 제자들에게 관심을 계속 보이고 있다. 거의 '기둥'을 뽑아올 기세다. 다만, 손흥민(28)은 언급되지 않고 있다.

영국 더 선은 30일(한국시간) "PSG 감독으로 확정된 포체티노 감독이 델리 알리와 위고 요리스를 데려오고자 한다. 부임과 동시에 PSG가 토트넘 선수들에 대한 영입을 진행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PSG는 29일 토마스 투헬 감독의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성적 부진에 따른 감독 교체다. 다음 감독이 포체티노다. 지난해 11월 토트넘 감독에서 물러난 후 1년 넘게 야인이었고, 이제 선수로 뛰었던 PSG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새 감독이 오면 전력 보강이 이뤄진다. 자연스럽게 토트넘 선수들이 타깃이 되고 있다. 일단 조제 무리뉴 감독의 전력 구상에서 빠진 알리가 첫손에 꼽힌다. 이미 예전부터 PSG 영입설이 있었고, 포체티노 감독 부임으로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또 있다. 요리스 골키퍼다. 현재 토트넘 부동의 주전 골키퍼지만, 포체티노 감독과 친분을 앞세워 데려온다는 복안이다. 여기에 세르주 오리에, 해리 윙크스의 이름도 나온다. 인터밀란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크리스티안 에릭센도 리스트에 올랐다.

더 선은 "무리뉴 감독이 선수들의 이적을 승인하지는 않을 것 같다"면서도 "포체티노는 PSG 감독 부임 후 거대한 지원을 약속받았다. 토트넘 시절 함께했던 제자들과 재결합을 추진한다"라고 적었다.

토트넘의 여러 선수들이 언급됐지만, 손흥민은 없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토트넘이 내줄 이유가 없는 선수들. 한창 최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또한 PSG에는 킬리앙 음바페와 네이마르라는 공격자원이 있기에 당장 공격수가 급한 것도 아니다.

김동영 기자 raining9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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