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5년만에 골' 이상민, "사고 당한 이모께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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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데뷔 5년 차에 데뷔 골을 넣은 안산 그리너스 미드필더 이상민이 자신의 득점을 최근 교통사고를 당한 이모에게 바친다고 말했다.
안산이 27일 오후 6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2부) 2021 경기에서 부천과 2-2로 비겼다. 이로써 안산은 6승 6무 6패, 승점 24로 부산 아이파크에 이은 6위 자리를 유지했다. 부천은 3승 7무 8패, 승점 16으로 2경기 덜 치른 충남 아산과 승점 동률을 이뤘다.
이날 안산은 아쉽게 무승부를 거뒀지만, 이상민의 두 번째 득점 장면만큼은 대단히 아름다웠다. 이상민은 두아르테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전반 38분 빨랫줄 같은 중거리 슛으로 전반에만 2-0 리드를 만들었다.
이상민은 "우리가 2골로 승기를 잡고 지켜 나가면서 이겼다면 좋았을 뻔했다. 득점했을 때 버티는 부분 보완해야 한다고 감독님이 말씀하신다. 경기 많으니 보완해야 할 점 보완해서 결과를 내고 싶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프로 데뷔골을 넣은 소감으로는 "되게 잘 들어가서 놀랐다. 최근 나도 그렇고 동료들도 골 넣을 것 같다. 이제 넣을 때 되었다고 해줬는데 들어갔다. 5년 차인데 골도 넣게 되어 기쁘다. 경기 많이 남았으니 골 많이 넣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세리머니에 대해 묻자 이상민은 "세리머니는 준비 못했다"라고 답한 뒤 "이모가 교통사고를 당해 이모에게 세리머니를 하면 좋겠다 싶었다. 이 골을 이모께 바치고 싶다. 얼른 회복하셨으면 좋겠다"라며 감동을 전했다.
연제민, 김민호 등 수원 삼성 출신 선수들이 유독 올 시즌 안산에 많은 부분에 대해서는 "수원 삼성 출신의 안산 선수들과 가깝고 친하다. 좀 더 융화되는 거 같다"라고 말한 뒤 이번 시즌 계속해서 경기에 뛰는 것에 대해선 "힘든 부분도 있지만 꾸준하게 나온 시즌이 없기에 많이 배우고 있다. 몸 관리, 영양 섭취 등 배우고 있다. 기회를 주시는 감독, 코치님, 구단에 감사 드린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활약과 관련해 김길식 감독이 이상민을 극찬한 부분에 대해서는 "감독님께서 동계 시즌부터 경기 밸런스나 운영 부분에서 보완하고 앞으로 더 보강해 나간다면 2부 최고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다. 남은 경기 잘 해서 그 믿음에 보답하고 싶다"라며 믿음에 보답할 것을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올 시즌 목표로는 "일단 전 경기 출장이 목표다. 골과 도움도 최대한 많이 하고 싶다. 5골 5도움을 목표로 꾸준히 포인트 올리고 싶다. 부상 없이 출전하고 싶다. 이번 시즌 경고가 3개 있는데 좀 더 노련하게 관리를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하며 파이팅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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