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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김연경, "라바리니 감독 미팅에 선수단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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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여자배구대표팀 김연경이 선수단 환영 행사를 마치고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1.08.09 /jpnews@osen.co.kr

[OSEN=인천공항, 이후광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겪은 뒷이야기를 전했다.

김연경을 비롯한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지난 9일 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도미니카공화국, 일본, 터키 등 배구 강호들을 잇따라 물리치고 9년만에 4강 신화를 이뤄낸 대표팀은 구름인파의 열렬한 환호 속 금의환향했다.

선수단을 대표해 인터뷰에 나선 김연경은 “무슨 말이 필요할까”라며 “많은 생각을 해봤는데 팬들이 배구를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이렇게 4강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가장 먼저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서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켰다. 조별예선에서 브라질, 세르비아, 일본, 도미니카공화국 등에 밀려 8강에 가지 못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었으나 일본과 도미니카공화국을 꺾고 3위로 예선을 통과했으며, 8강에서 난적 터키까지 풀세트 끝 제압하고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9년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배구여제도 처음에는 8강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김연경은 “떠나기 전까지만 해도 예선 통과가 가능할까 싶었다. 또 많은 분들이 기대를 안 하신 것도 사실이다”라며 “우리는 원팀으로 똘똘 뭉쳐 값진 결과를 이뤄냈다. 아마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4강에 실패했을 것이다. 팀 스포츠에서 팀워크가 중요하단 걸 알게 됐다”고 밝혔다.

대회 내내 평정심을 유지한 부분도 4강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일희일비하지 않고 매 경기를 후회 없이 치르자는 생각이 강호들을 잇따라 격파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김연경은 “가기 전부터 100%를 쏟아내되, 결과에 신경 쓰지 말자는 생각이었다. 물론 도미니카공화국, 일본전에서 압박감, 중압감이 들었지만, 잘 이겨내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를 모두 이겨낸 동료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올림픽이 모두 좋은 기억만 있는 건 아니었다. 승승장구하던 한국은 4강전과 동메달결정전에서 내리 패하며 4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연경은 "경기 전날 코칭스태프끼리 미팅을 갖고 전력을 분석했는데 나중에 경기 후 세르비아에 안 될 것이란 걸 어느 정도 직감했다고 말해줬다. 데이터 등 부족한 부분이 있었고, 경기 후 감독님과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선수들이 오열했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그래도 김연경을 비롯한 여자배구 대표팀은 세르비아를 상대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4위로 도쿄올림픽을 마무리했다. 물론 메달을 따지 못한 아쉬움은 있었지만, 이미 한 수 위인 강호들을 연달아 완파했기에 후회는 없었다.

김연경은 끝으로 “이렇게 또 한국에 들어와서 공항에 와보니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고 지지해주시니 또 한 번 느끼게 된 것 같다. 지금 여자배구가 좋은 모습 보여드리면서 앞으로도 인기와 관심도가 이어지길 바란다”는 바람과 함께 감동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backlight@osen.co.kr

[OSEN=지형준 기자]여자배구대표팀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1.08.09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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