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언론 "김신욱, 왜 유럽서 안 뛰어? SON 능가할텐데" 찬사 속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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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언론 "김신욱, 왜 유럽서 안 뛰어? SON 능가할텐데" 찬사 속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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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경기서 나온 김신욱의 헤더 모습. /사진=상하이 선화 공식 홈페이지 캡처 중국 언론이 김신욱(31·상하이 선화)을 향해 찬사를 쏟아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 선화의 김신욱은 2일 오후(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우한 주얼과 2019 시즌 중국 슈퍼리그(1부리그)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렸다. 팀은 2-2로 비겼다.

김신욱은 지난달 12일 허베이를 상대로 중국 무대 데뷔전을 터트린 이후 5경기 연속 골 맛을 봤다. 5경기 동안 8골을 성공시켰다. 사실상 중국 무대 평정에 나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신욱은 직전 경기서 광저우 푸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그리고 이날 멀티골을 터트리며 물 오른 골 감각을 과시했다.

김신욱은 팀이 0-1로 뒤진 전반 32분 아크 정면에서 통렬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동점골을 넣었다. 상승세를 탄 김신욱은 전반 44분 코너킥 상황서 왼발 발리 슈팅을 시도, 역전 골까지 꽂아넣는 괴력을 발휘했다. 상하이 선화는 후반 4분 동점골을 내줬고,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경기 후 중국 시나스포츠는 "김신욱은 후반기에 들어왔는데도 5경기서 8골을 넣었다. 오늘은 2골 모두 발에서 나왔다"면서 "득점 선두인 에란 자하비는 20경기서 20골을 넣었는데, 둘을 비교하면 김신욱의 효율성이 훨씬 뛰어나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김신욱은 어느 지역에서나 슈팅을 때릴 수 있는 슈팅 머신 같다. 수준이 이 정도로 높은데, 왜 유럽 리그로 가서 자신을 증명하지 않는가. 손흥민보다 더 유명해질 거 같은데? 하지만 지금 이 글에서 이런 걸 논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일단 그는 상하이를 위해 선화에 왔다. 이는 상하이에게도 행운이다. 중국 팬들은 한국 선수들의 레벨이 중국 선수들보다 한 단계 혹은 두 단계 위라는 걸 인정해야만 한다. 물론 대표팀에서 양 국의 큰 차이점을 보진 못했다"면서 "김신욱과 모레노, 그리고 스테판 엘 샤라위까지 3명의 매우 강력한 외국인 삼총사는 더욱 발전하고 있다"고 칭찬을 거듭했다.

또 다른 매체인 소후닷컴 역시 "김신욱은 머리와 발을 다 쓸 수 있는 스트라이커다. 이는 슈퍼리그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유형의 공격수다. 이 뛰어난 능력과 폭발력 있는 모습은 그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라고 아무리 불러도 지나침이 없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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