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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케인 따라 이적한다면 관중 폭동 일어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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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9, 토트넘)이 새로운 사령탑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며 잔류 결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일(한국시간)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토트넘의 한 소식통을 인용, 손흥민이 이미 누누 감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 다음 시즌 잔류를 확신시켜줬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28)의 이적설과 함께 관심을 모았다. 토트넘은 일찌감치 손흥민에게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원) 이상의 새로운 5년 계약서를 내민 상태다. 

실제 토트넘은 지난 크리스마스 전까지 손흥민과 재계약을 마칠 태세였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재정 문제 때문에 재계약이 미뤄졌고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기로 하면서 손흥민도 함께 결별할 수 있다는 말이 나돌았다. 

특히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이 다재다능한 공격수는 2년 뒤 계약이 만료되며 바이에른 뮌헨 등 엘리트 구단들의 관심을 끌었다"면서 "손흥민이 이적한다면 관중석에서는 폭동이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 손흥민의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토트넘과 2년 계약을 맺은 누누 감독은 손흥민과 케인 중심으로 팀을 구성하려 하고 있다. 그러나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유로2020에서 활약하고 있는 케인은 아직 잔류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때문에 손흥민의 잔류 확신은 누누 감독의 다음 시즌 구상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케인과 환상 케미를 보여준 손흥민은 지난 시즌 51경기 동안 22골 17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에서만 통산 280경기에서 107득점 64도움으로 공격의 핵심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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