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팬 분노 이해하지만 호날두가 사과할 필요없어"(中언론)
중국 언론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를 대놓고 두둔하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유벤투스와 ‘하나원큐 팀 K리그'와 친선경기에 결장하면서 뜨거운 논란을 낳고 있다. 하지만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한국 팬들의 분노는 이해하지만 호날두가 사과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당초 호날두가 45분 이상 출전할 것으로 알려져 서울월드컵경기장엔 6만 3000여 명의 관중들이 찾았다. 하지만 팬들은 큰 실망감을 안고 집으로 돌아갔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 앞서 예정된 팬 미팅과 사인회에 불참한 데 이어 경기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경기가 끝나고 호날두는 취재진의 인터뷰에 요청에 응하지 않고 곧장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어떠한 입장 표명도 사과도 없었다.
게다가 호날두가 이탈리아로 복귀하자마자 자신의 SNS를 통해 운동하는 영상과 함께 "집에 오니 좋다(Nice to back home)”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국내 축구 팬들의 분노가 증폭됐다.
이에 주최사인 '더페스타'의 로빈 장 대표는 "유벤투스 측의 프로젝트 매니저는 한국에서 있었던 일은 모두 자신들의 잘못이라고 사과했고, 조만간 한국을 다시 방문해 한국 팬들에게 공식 사과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호날두의 SNS에 직접 사과를 요구하는 댓글을 남기는 등 강한 불만을 전했다.
이에 대해 중국 언론은 한국 팬들의 신경을 건드리고 있다. 시나스포츠는 29일 “한국의 팬들이 화를 내는 이유는 알고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호날두가 사과할 이유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이 매체는 “호날두의 나이는 34세로 한국에서 경기 이틀 전에 중국에서 90분을 뛰었다”면서 “유벤투스가 이번 투어에 대해 준비가 안된 것에 대해 책임져야 하지만 호날두에겐 악의가 없었다”며 불가피한 상황이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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