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연패' 한화, 13일 만에 NC 구창모와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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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연패' 한화, 13일 만에 NC 구창모와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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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 시즌 평균자책점 0.75[서울=뉴시스] NC다이노스 투수 구창모. (사진=NC제공)[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또 다시 연패에 빠진 한화 이글스가 선두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한화는 19일 창원 NC파크에서 NC와 주말 3연전의 첫 경기를 치른다.

힘겨운 상황, 또 다시 어려운 상대를 만났다. NC는 이날 구창모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구창모는 올 시즌 최고의 투수로 리그를 지배하고 있다. 7경기에 등판해 48이닝 동안 5실점(4자책)하며 평균자책점 0.75를 기록 중이다. 등판할 때마다 퀄리티 스타트(QS, 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는 등 에이스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

한화를 상대로도 강했다. 구창모는 한화전에 통산 16경기에 나서 4승1패 평균자책점 2.06을 수확했다.

지난 6일 한화전에서도 6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당시 12연패 중이던 한화는 구창모의 벽을 넘지 못하면서 13연패를 기록, 구단 단일 시즌 최다 연패 타이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화는 이후 패배가 거듭되면서 18연패로 KBO리그 역대 최다 연패 타이의 아픔을 맛봤다.

길었던 연패를 끊어내고 2연승을 거둔 한화는 반등하는 듯 싶었지만 최근 다시 3연패로 고전하고 있다. 타선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는 점은 다행이다. 18일에는 트레이드를 통해 노수광을 영입, 공격력을 보강했다.

한화는 지난 6일 구창모에게 1점만 뽑아내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8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쉽게 물러나진 않았다. 8피안타는 구창모가 올 시즌 한 경기에서 맞은 최다 안타다.

13일 만에 다시 구창모와 재회하게 된 한화 타선이 응집력을 발휘한다면 이전과 다른 결과를 노려볼 수도 있다.

이날 한화는 선발 투수로 김범수를 내세운다.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이다. 6월 들어 등판한 7경기에서 10⅔이닝을 책임지며 평균자책점 2.53을 거두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한화는 18일까지 9승30패에 머물고 있다. 개막 한 달을 훌쩍 넘긴 지금 시점에서 시즌 10승 고지를 아직 밟지 못한 팀은 한화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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