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장구+꽹과리까지 장착?' 브래들리 빌 "평균 6개 어시스트가 목표"

[루키=이학철 기자] 워싱턴의 브래들리 빌이 어시스트 숫자를 늘리겠다고 다짐했다.

빌은 이번 시즌 워싱턴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줘야 하는 선수다. 팀 내 최고연봉자인 존 월이 부상으로 이미 시즌-아웃 판정을 받은 상황에서 빌의 어깨는 무겁기만 하다.

워싱턴의 스캇 브룩스 감독은 "난 빌이 6개 혹은 7개 정도의 평균 어시스트를 기록할 수 있다고 본다. 그는 어시스트 부문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는 이야기를 남긴 바 있다.

이러한 브룩스 감독의 기대에 빌 역시 화답했다. "그것이 내 목표 중 하나다"고 이야기한 빌은 "내가 어시스트를 기록할 수 있는 많은 상황이 발생할 것이다. 나에게 더블-팀과 트랩 수비가 엄청나게 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기에 어시스트 숫자가 늘어날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빌은 "어시스트 숫자를 늘리는 것은 분명 내 목표다. 리바운드 역시 마찬가지다. 매년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빌은 지난 시즌 평균 25.6점 5.0리바운드 5.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고군분투했다. 현재 워싱턴은 그에게 연장 계약을 제시한 상태지만 빌은 여기에 대해서는 확답을 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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