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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적 열세’ 윤덕여호, 더 강하게 싸워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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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라는 유럽팀을 상대하는 건 예상보다 더 까다로웠다. 확연히 다른 신체조건이 차이를 만들었는데, 선수들은 경기를 통해 어느 정도 실마리를 찾은 듯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A대표팀이 지난 6일 용인 시민체육공원 주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 친선경기 2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한국은 전반 두 골을 실점했으나 후반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고, 후반 추가시간 실점으로 1점 차 패배를 기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기준으로 한국은 아이슬란드보다 강한 팀이다. 남자 대표팀처럼, 아이슬란드 여자 대표팀 역시 신흥 세력인 셈이다. 하지만 유럽팀 특유의 힘과 높이가 특징이며, 올여름 2019 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에서 개최국 프랑스와 노르웨이를 만날 한국에 좋은 테스트 상대로 꼽혔다.

윤덕여호는 아이슬란드전에서 분명한 신체적 차이를 경험했다. 공중볼 다툼, 중원에서의 힘겨루기,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몸싸움 등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전에선 실점과도 연결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였고, 실제로 이러한 차이 때문에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선수들이 찾은 해결책은 정면 돌파였다. 여민지는 “힘이 남자 못지않았다. 경기를 하면서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하는지를 몸소 느꼈다. 체력적으로도 잘 준비해서 잘 부닥치겠다. 초반에는 겁먹고 당황해서 패스미스를 했는데, 자꾸 숨으면 안 되더라. 볼을 받고 부딪치고 하다 보니 선수들이 적응해나간 것 같다”라며 직접 몸으로 부닥치며 임했던 것이 효과가 있었다고 했다.

쉽게 극복할 수 없는 차이를 우리만의 장점으로 극복하겠다고 이야기한 이들도 있었다. 지소연은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가지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고, 이금민 역시 “항상 해외팀과 싸울 때는 피지컬에서 월등히 차이가 나서 걱정이 많이 된다. 피지컬로는 이길 수 없지만, 피지컬보다 더 나은 걸 찾아야하지 않을까 싶다. 장점을 찾는 게 고민”이라고 했다.

윤덕여 감독은 월드컵이라는 큰 대회를 준비하며 작은 실수나 파울도 상대에게 찬스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지만, 오히려 한국은 정공법으로 대처했을 때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몸이 덜 풀려 조심스럽던 전반과 달리, 적극적으로 충돌하며 나아간 후반에 상대에게 자주 세트피스 찬스를 얻어냈고, 그러면서 슛 찬스도 나왔다. 한국은 아이슬란드전에서 한 장의 경고도 받지 않았다.

차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건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먼저 겁먹고 물러설 필요는 없다. 들이받고 깨지며 배우는 것도 있다. 아직 실전이 아닌 모의고사이기에, 이전과는 또 다른 방법을 모색하는 태도도 분명 필요한 한국이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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