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롯데, 보름째 기묘한 동행…승차 없는 '탈꼴찌 전쟁'
한화와 롯데는 공동 운명체?
벌써 보름째 기묘한 동행이다. 한화와 롯데가 승차 없는 9~10위로 계속 붙어있다. 한화가 이기면 롯데도 이기고, 롯데가 지면 한화도 진다. 후반기 시작 후 6경기째 같은 날 승리하거나 패배하고 있다.
두 팀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달 18일 승차가 없어졌다. 당시 한화가 4연패를 당했고, 롯데가 3연패를 끊으며 승차가 사라졌다. 대신 무승부가 없는 한화가 롯데에 승률에서 조금 앞서 꼴찌 추락을 모면했다.
후반기가 시작된 지난달 26일부터 매 경기 발걸음을 같이 맞추고 있다. 첫 3연전에서 나란히 싹쓸이 패배를 당했다. 한화는 대구 삼성전, 롯데는 사직 SK전에서 무기력하게 3연패하면서 두 팀은 승차 없는 9~10위를 유지했다.
주중 첫 경기였던 지난달 30일 한화가 수원 KT전, 롯데가 대구 삼성전을 패하며 나란히 연패를 이어갔지만 31일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함께 연패를 끊었다. 내친김에 1일 경기도 승리하며 모처럼 위닝시리즈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후반기 시작부터 패-패-패-패-승-승으로 발걸음을 맞춘 두 팀은 승차 없는 9~10위로 처절한 탈꼴찌 싸움을 벌이고 있다. 한화는 아직 10위로 추락한 적이 없고, 지난 5월22일 10위로 떨어진 롯데는 두 달이 넘도록 꼴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두 팀 모두 가을야구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5위 NC에 12.5경기 차이로 크게 벌어져 있다. 포스트시즌은 힘들더라도 최소 꼴찌를 면해야 한다. 한화는 2014년, 롯데는 2004년이 마지막 꼴찌 시즌으로 남아있다. 10구단 체제에선 한 번도 꼴찌를 안 했다.
기묘한 동행을 이어가고 있는 한화와 롯데, 두 팀은 오는 15~16일 사직구장에서 2연전을 갖는다. 올해 상대전적도 5승5패 동률, 탈꼴찌 전쟁도 예측 불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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