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률 32%→43%’ 강소휘 “부담감 있지만 괜찮아, 타고난 깡 있으니까”

 “타고난 깡이 있어서 그런지 부담감을 빨리 이겨내는 편인 것 같다”

GS칼텍스는 1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2라운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15, 25-19)으로 승리했다.

12득점을 기록한 강소휘는 모마(19득점)에 이어 팀 득점 2위에 오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 현대건설전에서 셧아웃 패배를 당할 때는 7득점에 그쳤지만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공격성공률도 31.58%에서 43.48%로 상승했다.

강소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저번 현대건설과의 경기가 끝나고 연습을 빡세게 했다. 그 연습을 믿고 자신있게 플레이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연결된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GS칼텍스는 지난 시즌 트레블을 이끌었던 러츠와 이소영이 모두 팀을 떠났다. 강소휘는 “처음에는 큰 부담감을 느끼지 못했다. 그런데 경기를 지기 시작하니까 부담감이 몰려왔다. 러츠의 높이와 (이)소영언니가 해주던 것이 없어져서 내 역할이 커졌다. 그래도 처음에는 조금 삐걱삐걱거렸지만 조금씩 좋아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차상현 감독은 강소휘에게 에이스 역할을 주문하고 있다. 강소휘는 “감독님께서 ‘네가 견뎌내야 한다. 에이스로서 코트에 중심이 되어야한다’라고 말씀하신다. 앞으로도 이런 부담감을 이겨내기 어렵긴하겠지만 내가 이겨내야 한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힘든 것은 남들에게 이야기하지 않고 혼자서 푸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한 강소휘는 “연습을 더 많이하면서 부담감을 이겨낸다. 감이 올 때까지 연습을 하곤 한다. 타고난 깡이 있어서 그런지 부담감을 빨리 이겨내는 편인 것 같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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