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팅업체들 "고진영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 후보 1순위"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뒤 트로피에 입맞춤하고 있는 고진영. [P.Millereau/The Evian Championship]
메이저 퀸' 고진영(24)이 8월 1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도 '우승 후보 1순위'로 지목됐다.
외국 베팅업체 윌리엄 힐은 30일 이번 대회 우승 배당률을 통해 "고진영의 우승 배당률이 9/1로 가장 낮고 그 뒤를 이어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10/1, 김효주(24) 12/1 순"이라고 밝혔다.
우승 배당률이 낮을수록 우승 가능성은 크다는 의미다.
고진영은 29일 끝난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또 올해 열린 네 차례 메이저 대회 가운데 4월 ANA 인스퍼레이션을 제패하는 등 2승을 따내며 세계 랭킹 1위에도 올랐다.
윌리엄 힐은 고진영, 쭈타누깐, 김효주에 이어 박인비(31)와 박성현(26), 펑산산(중국)의 우승 배당률을 나란히 16/1로 책정했다.
벳(Bet) 365라는 베팅업체 역시 고진영의 우승 배당률을 10/1로 잡아 우승 확률이 가장 높다고 예상했다.
이 사이트는 고진영 다음으로 쭈타누깐 11/1, 김효주 13/1로 평가했으며 박성현과 펑산산이 17/1, 박인비는 김세영(26)과 함께 19/1로 전망했다.
쭈타누깐은 올해 대회 개최 장소인 영국 잉글랜드 밀턴킨스의 워번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6년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경력으로 인해 낮은 우승 배당률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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