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류현진 경기, 불펜 풀 재충전”...마틴 부상 변수
[OSEN=덴버(미국 콜로라도주), 지형준 기자]경기를 마치고 다저스 로버츠 감독이 선수들과 승리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덴버(미국), 한용섭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을 지원할 불펜진은 재충전됐다. 긴 이닝을 생각하지 않고 매 이닝 전력 투구로 나설 수 있다.
LA 다저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9-4로 승리했다. 4회까지 홈런 4방을 터뜨리며 크게 리드했고, 마운드는 불펜 투수들의 호투가 빛났다.
임시 선발로 나선 훌리오 유리아스는 투구 수 60구 내외로 제한받고 2⅔이닝 6피안타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이후 케이시 새들러가 2⅓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신인 토니 곤솔린이 4이닝 1실점으로 데뷔 첫 세이브를 따냈다.
오는 1일 류현진의 선발 등판을 앞두고 다저스 타선이 살아났고, 불펜진은 힘을 아꼈다. 최근 하락세였던 코디 벨린저가 2안타를 쳤고, 우타자인 폴락과 터너의 홈런포도 터졌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오늘 우리들의 야구를 보여줬다. 마운드에선 새들러가 2이닝 이상 던지고, 곤솔린이 긴 이닝을 소화하면서 불펜진을 아꼈다. 내일 (류현진이 등판하는) 낮경기를 앞두고 불펜진을 완전히 재충전했다"고 말했다.
필승조인 페드로 바에스, 조 켈리 그리고 마무리 켄리 잰슨까지 류현진 등판 이후로 모두 대기가 가능하다. 류현진은 쿠어스필드에서 통산 5차례 선발 등판했는데 1승 4패 평균자책점 9.15로 고전하고 있다. 1일 쿠어스필드 악몽을 극복할 기회다.
한편 류현진과 단짝을 이룬 포수 러셀 마틴은 이날 2회 솔로 홈런을 치고, 3회 스윙 도중 허리 등쪽을 삐끗했다. 마틴은 "교체할까 생각하다가 끝까지 뛰었다"고 말했다. 자고 나서 몸 상태를 정확히 체크해야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 선발 경기에 마틴 대신 신인 강타자 포수 윌 스미스를 내세울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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