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사진)가 다음 주부터 2주 연속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2차전에 출전한다.

우즈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2차전에 출전할 준비가 끝났다. 대회장에서 만나자”고 썼다. 2주전 디 오픈에서 예선탈락했던 우즈는 지난 주 열린 WGC-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에는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올해부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는 3개 대회로 치러진다. 페덱스컵 랭킹 125걸이 1차전인 노던 트러스트에 출전하며 70명이 2차전인 BMW챔피언십에 진출한다. 그리고 BMW챔피언십에서 상위 30명을 추려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을 치르게 된다.

우즈의 현재 페덱스컵 랭킹은 27위다. 노던 트러스트와 BMW챔피언십을 치르면서 페덱스컵 랭킹을 30위 안으로 유지해야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다.

우즈는 지난 해 투어챔피언십에서 극적으로 우승하며 재기에 성공하며 투어 통산 80승째를 거뒀다. 그리고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 메이저 우승에 성공하며 통산 81승째를 기록했다. 이제 샘 스니드가 보유중인 투어 최다승(82승)에 1승 만을 남겨두고 있다. 페덱스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다면 우즈는 새 역사를 쓰게 된다.

우즈는 마스터스 우승후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 제한적인 경기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페덱스컵 1차전인 노던 트러스트는 마스터스 우승후 출전하는 5번째 대회가 된다. 만약 우즈가 투어챔피언십에 나가게 된다면 작년 페덱스컵 이후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출전하게 된다.

우즈가 올해 2주 연속 경기한 것은 지난 2월 제네시스오픈과 WGC-멕시코 챔피언십에 2주 연속 출전한 것 한번 뿐이다. 제네시스오픈에선 공동 15위, WGC-멕시코챔피언십에선 공동 10위를 각각 기록한 바 있다. 이번 페덱스컵 1,2차전 출전은 올해 두 번째 2주 연속 출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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