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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시아 회장, “바르셀로나가 토날리 영입 제안했지만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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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시아 회장, “바르셀로나가 토날리 영입 제안했지만 거절”

기사입력 2020.06.02. 오전 10:58 최종수정 2020.06.02. 오전 10:58 기사원문


(베스트 일레븐)

제 2의 안드레아 피를로로 불리는 산드로 토날리가 바르셀로나의 영입 제안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토날리 소속팀 브레시아의 마시모 셀리노 회장이 이 사실을 직접 밝혔다.

셀리노 회장은 2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를 통해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 바르셀로나가 토날리에 대해 영입 제의했다고 밝혔다.

셀리노 회장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토날리의 영입을 위해 6,500만 유로(약 884억 원)와 몸값 750만 유로(약 102억 원) 정도의 선수 두 명을 함께 제시했다. 바르셀로나가 제시한 선수 두 명 중 한 명은 풀백이었다.

그러나 셀리노 회장은 바르셀로나의 영입 제의를 거절했다. 그는 “토날리와 사랑에 빠졌다. 도저히 팔고 싶지 않았다”라며 이유를 둘러댔다.

바르셀로나 외에도 파리 생제르맹과 나폴리가 토날리 영입에 관심이 있었으며, 이중 나폴리는 4,000만 유로를 이적료로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셀리노 회장은 “토날리는 프랑스행을 원하지 않는다. 그가 선호하는 목적지는 유벤투스와 인터 밀란이다”라며 가능한 차기 행선지를 거론했다.

20세에 불과한 토날리는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23경기에 출장해 한 골과 도움 다섯 개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자연스레 뜨거운 관심도 이어졌다. 바르셀로나 역시 토날리 이적을 제안했으나, 브레시아에게는 부족한 이적료였던 것으로 보인다. 토날리의 귀추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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