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희, 탁구 실업챔피언전 우승…미래에셋 男단체전 제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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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1 03:28
전지희, 탁구 실업챔피언전 우승…미래에셋 男단체전 제패(종합)
女단식 결승서 유은총에 3-2 승리…장우진·정영식 단체전 승리 견인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여자탁구의 에이스 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2019 실업챔피언전 정상에 오르며 올해 2개 대회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또 남자단체전 결승에서는 미래에셋대우가 장우진과 정영식을 앞세워 삼성생명을 제치고 우승했다.
전지희는 31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유은총(미래에셋대우)을 3-2(11-8 7-11 5-11 11-6 11-9)로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전지희는 5월 종별선수권에서 3관왕(단식·복식·단체전)에 오른 것을 포함, 올해 2개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특히 전지희는 작년 12월 포스코에너지와 7년 계약이 종료돼 미래에셋대우로 옮긴 옛 동료 유은총과 대결을 승리로 장식해 우승 의미가 남달랐다.
왼손 셰이크핸드 공격수 전지희는 화려한 드라이브 공세로 첫 세트를 11-8로 따냈다.
하지만 유은총은 한 박자 빠른 공격으로 2세트를 7-11로 이긴 뒤 3세트까지 가져가 세트 스코어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위기에 몰린 전지희의 노련함이 빛을 발했다.
전지희는 상대 테이블 구석구석을 찌르는 공격으로 유은총의 범실을 유도하며 4세트를 따내 세트 스코어 2-2로 균형을 맞췄다.
기세가 오른 전지희는 날카로운 포핸드 공격으로 유은총을 몰아붙여 최종 5세트를 11-9로 이겨 우승을 확정했다.
이어 열린 남자단체전 결승에서는 장우진과 정영식의 활약을 앞세운 미래에셋대우가 이상수를 간판으로 내세운 삼성생명을 3-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미래에셋대우는 첫 게임에 장우진을 내보내 상대 간판 이상수를 3-1(7-11 11-2 11-9 13-11)로 돌려세우며 기선을 잡았다.
장우진은 에이스 대결에서 첫 세트를 내주고도 2세트를 11-2로 크게 이긴 뒤 4세트 듀스 대결을 13-11 승리로 장식했다.
미래에셋대우는 황민하를 내세운 2단식을 승리했지만 장우진-정영식 콤비가 나선 3복식을 내줬다.
하지만 정영식이 4단식에 나서서 조승민에 3-2 역전승을 거두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chil881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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