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치히 단장 "황희찬, 베르너 대체자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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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4 00:07
베르너 첼시 이적 후 황희찬 영입한 라이프치히 단장 "한 명으로 대체할 수 없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마르쿠스 크뢰셰 RB 라이프치히 단장이 독일 분데스리가 최정상급 공격수로 활약해온 티모 베르너(24)의 공백을 황희찬(24)으로만 메우는 건 지나친 욕심이라고 밝혔다.
라이프치히는 최근 잘츠부르크 공격수 황희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라이프치히가 황희찬을 영입하는 데 잘츠부르크에 지급한 이적료는 약 1500만 유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204억 원)다. 황희찬은 올여름 첼시로 이적한 기존 라이프치히 공격수 베르너의 자리를 두고 주전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베르너는 올 시즌 컵대회 포함 45경기 34골 12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라이프치히를 분데스리가 3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8강에 올려놓았다. 그는 주로 왼쪽 측면과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한다는 점과 폭발적인 스피드로 역습 상황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자원이라는 점에서 황희찬과 닮은 점이 많다.
그러나 크뢰셰 단장은 최근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베르너 이적 후 황희찬을 영입한 데에 대해 "우리는 베르너를 직접적으로 대체할 선수 한 명을 영입하지 않겠다고 줄곧 말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베르너는 단순히 말해 특수한 선수이기 때문"이라며 황희찬에게는 다른 역할이 주어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크뢰셰 단장은 "(황)희찬은 높은 수준의 무대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며, "그는 스피드,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침투 능력, 그리고 골대를 등진 상태에서 해결하는 능력을 보유한 선수"라고 덧붙였다.
베르너는 지난 2016/17 시즌 이적료 1400만 유로에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라이프치히에 합류했다. 이에 앞서 그는 슈투트가르트에서 2013/14 시즌 4골, 2014/15 시즌 3골, 2015/16 시즌 7골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무대 적응력을 길렀다. 이 덕분에 그는 라이프치히 이적 후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올 시즌에는 개인 통산 처음으로 30골 고지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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