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잡을 기회였는데...역부족” 워싱턴 매체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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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잡을 기회였는데...역부족” 워싱턴 매체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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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워싱턴 D.C.(미국), 지형준 기자] 2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2019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기가 열렸다.시즌 12승, 한미 통산 150승에 도전하는 류현진은 마이애미 상대로 11승을 거둔 후 6일간 충분히 쉬고 일주일 만에 등판이다. 2회말 2사에서 LA 류현진이 워싱턴 빅터 로블레스를 플라이로 처리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이종서 기자] 역전 기회를 놓치고 워싱턴 내셔널스의 모습에 워싱턴 언론이 아쉬움을 가득 전했다.

LA 다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2019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류현진의 호투가 또 한 번 빛났다. 이날 류현진은 6⅔이닝 동안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비록 타선이 침묵하면서 시즌 12승을 거두지 못했지만, 다저스는 8회초 터진 저스틴 터너의 홈런에 승리를 잡았다.

승리를 놓친 워싱턴의 모습에 워싱턴 매체는 짙은 아쉬움을 전했다. 무엇보다 승부처에서 류현진 공략에 실패한 모습이 뼈아팠다고 전했다.

이날 워싱턴 타선은 4회와 7회 두 차례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4회는 무득점, 7회에는 수비 실책 덕을 보며 1점을 내는데 그쳤다.

워싱턴 매체는 “다저스의 올스타 류현진에게 막혀 0-1로 지고 있는 7회 워싱턴은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4회에도 같은 상황이었지만 점수를 내지 못했다”라며 “류현진을 잡을 수 있는 기회에서 파라가 번트를 댔고, 야수 실책으로 베이스를 가득 채울 수 있었다. 애덤 이튼의 안타로 동점을 냈지만, 버두고의 강력한 송구에 파라가 홈에서 잡혀 역전에 실패했다”고 짚었다.

‘워싱턴 포스트’는 “워싱턴은 9회 다시 발톱을 세웠지만, 역부족이었다. 한 달 동안 연패에 빠지지 않았던 워싱턴은 이날 연패를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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