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쉬고 싶다" 한화 2년차 투수 김민석 임의탈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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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쉬고 싶다" 한화 2년차 투수 김민석 임의탈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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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2년차 투수 김민석(20)이 임의탈퇴 처리됐다. 야구를 쉬고 싶다는 선수 의견을 존중헀다. 

한화 구단은 7일 KBO에 김민석에 대한 임의탈퇴를 요청했다. 전날(6일) 육성선수 신분이었던 김민석을 소속 선수로 추가 등록했지만, 하루 만에 임의탈퇴를 결정한 배경은 무엇일까. 

한화 관계자는 “선수 본인이 기량이 올라오지 않아 피로감을 느꼈다. 야구를 쉬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고, 육성팀과 면담 끝에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유계약선수로 풀면 다른 팀이 데려갈 수 있기 때문에 소속 선수 추가 등록 후 임의탈퇴 절차를 거쳤다. 

임의탈퇴는 선수 본인의 동의가 있어야 가능하다. 임의탈퇴 선수는 1년간 KBO리그에서 활동할 수 없다. 1년 후 구단의 동의아래 원소속팀으로 복귀가 가능하다. 올해 KBO 임의탈퇴 선수는 1월 SK 투수 김광현, 지난 1일 롯데 내야수 정도웅에 이어 김민석이 3번째. 김광현은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 정도웅은 김민석처럼 야구를 쉬고 싶어 임의탈퇴 처리됐다.  

라온고 출신으로 지난해 2차 7라운드 전체 63순위로 한화에 지명된 김민석은 187cm, 86kg 체격조건을 갖춘 우완 투수. 아직 1군 데뷔는 하지 못했다. 2군 퓨처스리그에선 지난해 2경기 3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올해는 등판 기록 없이 육성군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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