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투수상’ 류현진 가능할까, 경쟁자는 또 워싱턴 투수
LA 류현진이 멋진 외야수비를 펼친 알렉스 버두고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류현진(LA 다저스)이 다시 한 번 ‘이달의 투수상’이 가능할까.
올 시즌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인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5월의 투수상’을 수상했다. 6월에는 맥스 슈어저(워싱턴)가 ‘이달의 투수상’을 차지했다. 7월, ‘이달의 투수상’ 경쟁 구도는 어떨까.
류현진은 28일(이하 한국시간)까지 7월 4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중이다. 26⅔이닝을 던져 8볼넷 22탈삼진. 무실점(승)-2실점-1실점(승)-1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보스턴전에서 승리 요건을 갖췄는데 불펜이 동점을 허용하며 날렸고, 27일 워싱턴전에서는 6⅔이닝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잘 막아냈으나 승리가 무산됐다. 타선이 침묵하면서 1-1 동점에서 교체됐다.
류현진처럼 7월 1점대 평균자책점 투수들은 제법 많다.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자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은 시즌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 7월에는 4경기(26이닝)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04로 페이스가 좋다. 류현진의 동료 클레이튼 커쇼는 28일 워싱턴 상대로 6이닝 2실점 승리를 따내며, 7월 4경기(25이닝)에서 2승 평균자책점 1.44를 기록했다.(커쇼는 7월 등판 끝이다)
애런 놀라(필라델피아)는 5경기(32⅔이닝)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하고 있다. 소니 그레이(신시내티)는 4경기(27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1.33. 훌리오 테헤란(애틀랜타)는 4경기(23⅔이닝) 평균자책점 1.14로 좋지만 승리없이 1패를 기록했다.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도 4경기(23이닝) 평균자책점 1.96으로 잘 던지고 있지만, 4경기 모두 승패없이 물러났다.
7월 다승 공동 선두그룹(4승)인 로비 레이(애리조나)는 평균자책점 3.33, 다코타 허드슨(세인트루이스)은 평균자책점 4.43으로 실점이 많아 유력 후보로 꼽기는 어렵다.
가장 강력한 '7월의 투수상' 후보는 현재로선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다. 스트라스버그는 4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09의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24⅔이닝을 던져 7볼넷 35탈삼진. 후반기 워싱턴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또 패트릭 코빈(워싱턴)도 5경기(31이닝)에서 1승(무패)이지만 평균자책점 1.74로 좋다. '6월의 투수상'을 차지한 슈어저에 이어 워싱턴 투수가 7월 투수상에 가장 근접해 있다.
마지막 변수는 있다. 7월 1차례씩 등판을 남겨두고 있다. 스트라스버그는 29일 LA 다저스전에 선발 등판, 워커 뷸러와 선발 맞대결을 한다. 류현진은 미국시간으로 7월 31일 쿠어스필드에서 콜로라도전 선발로 나선다. 스트라스버그가 다저스 상대로 무너지지 않는다면, 류현진이 쿠어스필드를 멋지게 극복하더라도 뒤집기는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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