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실점 23피홈런’ 양키스 ‘배팅볼’ 투수진, ML 최초 불명예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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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9 00:17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조형래 기자] ‘73실점 23피홈런.’
이번 주 7경기를 치르면서 뉴욕 양키스 투수진이 남긴 ‘역대급’ 기록이다. 양키스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콜로라도전부터 28일 보스턴전까지, 7경기를 치르면서 2승5패에 머물렀다. 28일 보스턴전을 5-9로 패하면서 3연패 수렁이다.
하지만 연패보다 양키스의 문제는 난타 당한 투수진이었다. 7경기에서 경기 당 최소 7점 이상을 내주는 등 총 73실점을 기록했다. 아울러, 23개의 피홈런을 헌납하며 ‘배팅볼’ 투수진으로 전락했다. 앞서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순항을 이어가던 양키스였기에 더욱 믿기지 않는 결과다.
선발진부터 무너지면서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지난 22일 콜로라도전 선발 등판한 제임스 팩스턴이 3⅓이닝 7실점(4자책점)을 무너진 것이 시발점이었다. 23일 미네소타전 C.C. 사바시아도 4이닝 7실점(6자책점)에 그쳤다. 승리를 거둔 24일 미네소타전도 14-12 난타전 승리였고 선발 도밍고 헤르만은 3⅔이닝 8실점으로 난타 당했다.
절정은 지난 26일 보스턴 라이벌전. 다나카 마사히로는 1회에만 7점을 헌납하는 등 3⅓이닝 12피안타(2피홈런) 3볼넷 4탈삼진 12실점으로 치욕적인 기록을 남겼다. 선발 투수들의 부진은 도미노처럼 투수진 전체의 영향을 줬다.
양키스 선발진 가운데 7경기에서 5이닝 이상을 소화한 투수는 아무도 없었고, 선발 평균자책점은 16.62(26이닝 48자책점)에 달했다. 양키스 전체 투수진의 평균자책점은 10.20(60이닝 68자책점)으로 그나마 낫다는 것이 위안이랄까.
월드시리즈 최다 우승이라는 빛나는 역사를 자랑하는 양키스였지만 최근 7경기로 인해 불명예스러운 역사에도 이름을 남기게 됐다. 메이저리그 기록통계업체인 ‘스탯츠’에 의하면 7경기 동안 70실점, 20피홈런 이상을 기록한 팀은 양키스가 최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2위 보스턴에 8경기 차로 앞서며 여유 있는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 7경기로 불안감을 노출한 선발진을 강화하기 위해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선발진 보강에 더욱 탄력이 생길 전망이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메디슨 범가너는 샌프란시스코에 머물 것이고, 노아 신더가드와 잭 휠러(뉴욕 메츠)는 메츠 구단이 양키스로 보내지 않을 것이다. 마커스 스트로먼(토론토)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누가 알 수 있을까"라면서 "양키스는 로비 레이(애리조나), 매튜 보이드(디트로이트), 마이크 마이너(텍사스) 등 2등급의 선발 투수를 찾을 듯 하다”고 양키스의 선발진 보강 움직임을 전했다.
[OSEN=조형래 기자] ‘73실점 23피홈런.’
이번 주 7경기를 치르면서 뉴욕 양키스 투수진이 남긴 ‘역대급’ 기록이다. 양키스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콜로라도전부터 28일 보스턴전까지, 7경기를 치르면서 2승5패에 머물렀다. 28일 보스턴전을 5-9로 패하면서 3연패 수렁이다.
하지만 연패보다 양키스의 문제는 난타 당한 투수진이었다. 7경기에서 경기 당 최소 7점 이상을 내주는 등 총 73실점을 기록했다. 아울러, 23개의 피홈런을 헌납하며 ‘배팅볼’ 투수진으로 전락했다. 앞서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순항을 이어가던 양키스였기에 더욱 믿기지 않는 결과다.
선발진부터 무너지면서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지난 22일 콜로라도전 선발 등판한 제임스 팩스턴이 3⅓이닝 7실점(4자책점)을 무너진 것이 시발점이었다. 23일 미네소타전 C.C. 사바시아도 4이닝 7실점(6자책점)에 그쳤다. 승리를 거둔 24일 미네소타전도 14-12 난타전 승리였고 선발 도밍고 헤르만은 3⅔이닝 8실점으로 난타 당했다.
절정은 지난 26일 보스턴 라이벌전. 다나카 마사히로는 1회에만 7점을 헌납하는 등 3⅓이닝 12피안타(2피홈런) 3볼넷 4탈삼진 12실점으로 치욕적인 기록을 남겼다. 선발 투수들의 부진은 도미노처럼 투수진 전체의 영향을 줬다.
양키스 선발진 가운데 7경기에서 5이닝 이상을 소화한 투수는 아무도 없었고, 선발 평균자책점은 16.62(26이닝 48자책점)에 달했다. 양키스 전체 투수진의 평균자책점은 10.20(60이닝 68자책점)으로 그나마 낫다는 것이 위안이랄까.
월드시리즈 최다 우승이라는 빛나는 역사를 자랑하는 양키스였지만 최근 7경기로 인해 불명예스러운 역사에도 이름을 남기게 됐다. 메이저리그 기록통계업체인 ‘스탯츠’에 의하면 7경기 동안 70실점, 20피홈런 이상을 기록한 팀은 양키스가 최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2위 보스턴에 8경기 차로 앞서며 여유 있는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 7경기로 불안감을 노출한 선발진을 강화하기 위해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선발진 보강에 더욱 탄력이 생길 전망이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메디슨 범가너는 샌프란시스코에 머물 것이고, 노아 신더가드와 잭 휠러(뉴욕 메츠)는 메츠 구단이 양키스로 보내지 않을 것이다. 마커스 스트로먼(토론토)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누가 알 수 있을까"라면서 "양키스는 로비 레이(애리조나), 매튜 보이드(디트로이트), 마이크 마이너(텍사스) 등 2등급의 선발 투수를 찾을 듯 하다”고 양키스의 선발진 보강 움직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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