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본이 적다고? 올해 NC 잡는 유일한 팀은 KIA 뿐
표본이 적긴 해도 앞서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타 팀과 비교하면 확실히 다르다. 리그를 점령하고 있는 선두 NC에 유일하게 강한 팀, 바로 KIA다.
KIA는 지난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8-2로 승리를 따냈다. 양 팀 나란히 안타 9개를 쳐냈지만, KIA는 8점, NC는 2점을 냈다.
타선도 타선이지만 마운드의 힘도 달랐다. KIA는 외인 선발 가뇽이 6.1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NC 타선을 봉쇄했다. 숨은 일등 공신은 단연 불펜이었다.
7회까지 4-0으로 이기고 있었지만 7회 말에 2점을 허용하며 4-2가 됐다. 두 점 차다. NC 타선의 파괴력이라면 언제든 따라잡을 수 있는 점수 차였다.
여기서 KIA는 박준표와 전상현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가뇽에 이어 등판한 박준표가 두 명의 타자를 상대로 딱 공 2개를 던져 병살타로 아웃 카운트 두 개를 잡아내며 7회를 끝내버렸다.
이어 8회 전상현이 1이닝 15구 무실점 피칭으로 NC 타선을 막아냈고 8-2로 앞선 9회 홍상삼으로 문을 잠그며 승리를 따냈다. 필승조 '박전문'에서 '박전홍'으로 승부를 낸 KIA였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NC를 상대로 올해 들어 단 1패도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지난 6월 16일과 17일 광주에서 치른 NC와의 두 경기에서 KIA는 모두 승리를 챙겼다.
6월 16일 경기에서는 5회까지 1-3으로 밀리고 있다가 6회 2점, 7회 2점, 8회 2점을 연달아 따내며 7-4로 승리를 챙겼다. 타선이 상대 NC 불펜을 제대로 공략했다.
17일 경기는 박빙이었다. 2회 KIA가 대거 4점을 따내며 앞서는 듯했지만 5-3으로 앞선 7회에만 대거 3점을 허용하며 5-6으로 역전을 당했다.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KIA는 타선이 7회말에 최형우의 역전 적시타를 앞세워 2점을 획득, 7-6으로 역전했고 전상현과 문경찬으로 뒷문을 잠그며 한 점 차 극적 승리를 챙겼다.
상대 NC가 루친스키와 라이트, 두 명이 외인을 모두 내보냈음에도 KIA는 두 경기를 모두 잡았다. 그리고 전날 상대 NC의 홈구장인 창원에 가서도 첫 경기를 잡아냈다.
시즌 3전 전승이다. 심지어 작년 8월 30일 창원 NC전 8-2, 9월 17일 광주 NC전 3-2 승리를 포함하면 NC전 5연승이다. 다시 한번 살펴보자.
올 시즌 NC는 두산에 6승 3패, 키움에 4승 2패, SK에 5승 1패, kt에 5승 1패, 삼성에 4승 2패, 한화에 7승 2패, 롯데에 2승 1패, LG에 1승 1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KIA에 무승 3패다. 물론 시즌이 끝나봐야 알겠지만 지금까지는 공룡 잡는 호랑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는 KIA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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