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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출신 포수 아베는 롤모델…귀찮을 정도로 많이 묻고 배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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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박세혁이 지난 10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카와구장 두산 스프링캠프 현장에서 수비훈련을 하고 있다. 두산베어스 제공

올해 두산의 주전 포수로 낙점된 박세혁(29)이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받는 관심은 양의지(32·NC)가 두산에서 차지했던 비중 이상으로 크다. 지난 11일 일본 오키나와 두산 스프링캠프 현장에서 만난 박세혁은 “지난해 외야수로 출전했을 때와는 비교도 안되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했다.

팀 안팎에서 “많은 기회만 주어진다면 충분히 주전의 몫을 할 포수”라고 하지만, 박세혁은 “주전 포수가 되기 위해선 더 많은 게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지난달 일본의 명포수 아베 신노스케(요미우리)와의 훈련에 동행한 건 주전 포수로 거듭나기 위한 ‘터닝포인트’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아베는 박세혁이 학생 때 이승엽의 요미우리 출전 경기를 볼 때마다 항상 등장했던, 자신과 같은 우투좌타 포수이자 오랜 시간 동경했던 롤모델이었다. 팀의 조인성 배터리코치, 지난해 두산에서 함께했던 고토 고지 요미우리 코치와 아베가 인연이 있던 덕에 만남이 성사됐다.

박세혁은 “정말 많은 것을 물었다. 귀찮을 법도 했지만 아베는 후배가 먼저 다가오는 걸 좋아했다”고 말했다. 포수로서의 마음가짐과 자부심, 야구에 대한 애착과 몸관리까지 많은 것을 배웠다. 각자 팀의 스프링캠프로 돌아간 지금도 박세혁은 아베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타격에 대한 이런저런 조언까지 듣는다고 했다.

그로부터 배운 것 중 또렷이 남는 것은 ‘다른 모든 야수들과 마주서 있는 포수는 결코 흔들려서는 안된다는 것’이었다. 박세혁은 “투수가 흔들릴 때 포수가 함께 흔들리기도 한다. (양)의지 형도 흔들릴 때가 있었지만 결코 티를 내지 않았다”며 “그것이 지금의 의지 형을 있게 만든 요인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세혁은 올 한 해 양의지와 끝없이 비교될지도 모른다. 양의지라는 높은 기준은 박세혁이 넘어야 할 큰 산일 수도 있다. 그러나 박세혁은 “아직은 제가 의지 형보다 서투르다”면서도 “그동안 배워온 것들에 저만의 야구를 접목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스스로 생각하는 ‘박세혁만의 야구’로는 포수치고 빠른 발을 이용한 과감한 주루플레이,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허슬플레이와 투수들의 기를 살려주는 능력 등을 떠올린다. 더불어 포수 동료들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도 다짐했다.

박세혁은 “백업으로 뛸 때, 의지 형이 나가면 팀이 이기고 제가 마스크를 쓰면 지던 때가 있었다”며 “그때 참 힘들었지만 돌이켜보면 좋은 경험이 됐다. 저와 함께 뛸 포수들도 각자 제 몫에 충실하다 보면 개인적으로든 팀에든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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