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잔류 의지' 범가너, 트레이드 거부권 쓰나…다저스 제외
[OSEN=피츠버그(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최규한 기자]샌프란시스코 선발 매디슨 범가너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급반등하며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30)의 거취도 요동치고 있다. 범가너 스스로 트레이드 거부권을 사용해 팀에 남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 ‘ESPN’은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빌어 범가너가 트레이드 거부권을 행사해 샌프란시스코에 남아도 놀랄 일은 아니라고 전했다. 범가너는 최근 트레이드 루머에 대해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우리는 포스트시즌에 갈 수 있다”며 샌프란시스코 잔류 의지를 보인 바 있다.
범가너의 트레이드 거부권 팀은 모두 8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컵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밀워키 브루어스, 뉴욕 양키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범가너를 우승 청부사로 영입할 만한 상위권 팀들에 집중돼 있지만 트레이드 거부권이 걸림돌이다.
샌프란시스코의 영원한 라이벌 LA 다저스가 거부권에 포함되지 않은 게 특징이다. 선발투수 자원이 풍부한 다저스가 범가너에게 관심을 가질 이유는 없다. 다저스는 범가너 대신 샌프란시스코 마무리투수 윌 스미스에게 지난달 말부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분위기로는 쉽지 않아 보인다.
22일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에 따르면 파한 자이디 샌프란시스코 사장은 “지금은 계속 경쟁을 하며 팬들을 설레게 하는 게 중요하다”며 트레이드 시장 판매자에서 물러날 가능성을 밝혔다. 트레이드 문의는 빗발치고 있지만 가을야구 추격권에 들어온 상황에서 범가너를 트레이드하는 건 시즌 포기를 의미한다.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18경기에서 16승2패를 거두며 시즌 첫 5할 승률(50승50패) 고지를 밟았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5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고, 와일드카드도 2위 밀워키 브루어스에 2.5경기 차이로 따라붙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브루스 보치 감독의 마지막 시즌이란 점에서도 범가너의 잔류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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