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와 악연' 벌랜더, 8년 만에 사이영상 장애물 또 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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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3 00:18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가 8년 만에 사이영 상을 노리고 있다.
벌랜더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다. 신인왕(2006), 트리플 크라운(2011), 사이영 상 수상(2011), MVP 수상(2011), 올스타 선정 8회(2007, 2009. 2010. 2011, 2012, 2013, 2018, 2019), 월드 시리즈 우승(2017) 등 야구선수로서 할 수 있는 것은 다 이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이런 벌랜더도 유독 사이영 상과는 아쉬움이 있다. 물론 2011년 한 차례 수상을 하긴 했지만 벌랜더의 커리어를 생각하면 상당히 아쉬운 결과다.
벌랜더가 사이영 상을 한 번밖에 받지 못한데에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악연이 큰 원인이 됐다. 벌랜더는 사이영 상 투표에서 2위만 3번을 기록했는데 모두 탬파베이와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2011년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사이영 상과 MVP를 석권한 벌랜더는 2012년에도 33경기(238⅓이닝) 17승 8패 평균자책점 2.64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탬파베이 데이빗 프라이스(31경기 20승 5패 ERA 2.56)에게 사이영 상 투표에서 4점차로 패하며 2위에 머물렀다.
이후 잠시 슬럼프를 겪었던 벌랜더는 2016년 34경기(227⅔이닝) 16승 9패 평균자책점 3.04으로 반등에 성공했지만 보스턴 레드삭스 릭 포셀로(33경기 22승 4패 ERA 3.15)에게 5점차로 밀리며 또 다시 사이영상을 놓첬다. 이번에는 탬파베이 담당 기자들이 벌랜더에게 투표하지 않으면서 울분을 삼켜야했다.
벌랜더는 지난해 34경기(214이닝) 16승 9패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했지만 탬파베이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31경기 21승 5패 ERA 1.89)에게 15점차로 뒤져 세 번째 2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에도 벌랜더는 21경기(138⅔이닝) 12승 4패 평균자책점 2.99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사이영 상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다승 1위, 평균자책점 4위, 탈삼진 공동 2위, 이닝 2위다.
그런데 벌랜더는 올해도 탬파베이와의 악연이 계속될까 걱정해야 할 처지다. 지난해 벌랜더에게서 사이영 상을 앗아간 스넬은 부진하지만 시즌 초반 잠재력을 터뜨린 타일러 글래스노(8경기 6승 1패 ERA 1.86)가 무시무시한 질주를 펼쳤다. 하지만 벌랜더에게는 다행스럽게도 글래스노는 오른쪽 팔뚝 부상으로 시즌 대부분을 날리게 됐다.
그렇지만 여전히 건재한 탬파베이 에이스가 있다. 올 시즌 탬파베이로 이적한 찰리 모튼이 그 주인공이다. 모튼은 21경기(124⅓이닝) 11승 3패 평균자책점 2.61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다승 4위, 평균자책점 1위, 탈삼진 7위, 이닝 8위를 기록중이다.
다승, 탈삼진, 이닝에서는 벌랜더가 앞서지만 최근 사이영 상 투표의 주요 지표로 떠오른 평균자책점에서 모튼이 앞선다. 벌랜더가 지난해 스넬에게 사이영 상을 내준 가장 큰 이유 역시 스넬이 20승과 1점대 평균차잭점을 동시에 기록했기 때문이었다.
아직까지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사이영 상 수상 가능성이 높은 투수는 역시 벌랜더다. 하지만 모튼이 상승세를 타고 압도적인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한다면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텍사스 레인저스 마이크 마이너(20경기 8승 5패 ERA 2.86)와 팀 동료 게릿 콜(194탈삼진 리그 1위)도 벌랜더의 사이영 상 수상을 저지할 수 있는 후보들이다.
벌랜더는 사이영 상을 3~4회 수상했어도 이상하지 않은 엄청난 커리어를 갖춘 투수다. 하지만 탬파베이와의 악연으로 1회 수상에 그치고 있다. 벌랜더는 과연 올 시즌에는 탬파베이와의 악연에서 벗어나 생애 두 번째 사이영 상 수상의 영광을 누릴 수 있을까.
[OSEN=길준영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가 8년 만에 사이영 상을 노리고 있다.
벌랜더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다. 신인왕(2006), 트리플 크라운(2011), 사이영 상 수상(2011), MVP 수상(2011), 올스타 선정 8회(2007, 2009. 2010. 2011, 2012, 2013, 2018, 2019), 월드 시리즈 우승(2017) 등 야구선수로서 할 수 있는 것은 다 이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이런 벌랜더도 유독 사이영 상과는 아쉬움이 있다. 물론 2011년 한 차례 수상을 하긴 했지만 벌랜더의 커리어를 생각하면 상당히 아쉬운 결과다.
벌랜더가 사이영 상을 한 번밖에 받지 못한데에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악연이 큰 원인이 됐다. 벌랜더는 사이영 상 투표에서 2위만 3번을 기록했는데 모두 탬파베이와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2011년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사이영 상과 MVP를 석권한 벌랜더는 2012년에도 33경기(238⅓이닝) 17승 8패 평균자책점 2.64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탬파베이 데이빗 프라이스(31경기 20승 5패 ERA 2.56)에게 사이영 상 투표에서 4점차로 패하며 2위에 머물렀다.
이후 잠시 슬럼프를 겪었던 벌랜더는 2016년 34경기(227⅔이닝) 16승 9패 평균자책점 3.04으로 반등에 성공했지만 보스턴 레드삭스 릭 포셀로(33경기 22승 4패 ERA 3.15)에게 5점차로 밀리며 또 다시 사이영상을 놓첬다. 이번에는 탬파베이 담당 기자들이 벌랜더에게 투표하지 않으면서 울분을 삼켜야했다.
벌랜더는 지난해 34경기(214이닝) 16승 9패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했지만 탬파베이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31경기 21승 5패 ERA 1.89)에게 15점차로 뒤져 세 번째 2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에도 벌랜더는 21경기(138⅔이닝) 12승 4패 평균자책점 2.99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사이영 상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다승 1위, 평균자책점 4위, 탈삼진 공동 2위, 이닝 2위다.
그런데 벌랜더는 올해도 탬파베이와의 악연이 계속될까 걱정해야 할 처지다. 지난해 벌랜더에게서 사이영 상을 앗아간 스넬은 부진하지만 시즌 초반 잠재력을 터뜨린 타일러 글래스노(8경기 6승 1패 ERA 1.86)가 무시무시한 질주를 펼쳤다. 하지만 벌랜더에게는 다행스럽게도 글래스노는 오른쪽 팔뚝 부상으로 시즌 대부분을 날리게 됐다.
그렇지만 여전히 건재한 탬파베이 에이스가 있다. 올 시즌 탬파베이로 이적한 찰리 모튼이 그 주인공이다. 모튼은 21경기(124⅓이닝) 11승 3패 평균자책점 2.61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다승 4위, 평균자책점 1위, 탈삼진 7위, 이닝 8위를 기록중이다.
다승, 탈삼진, 이닝에서는 벌랜더가 앞서지만 최근 사이영 상 투표의 주요 지표로 떠오른 평균자책점에서 모튼이 앞선다. 벌랜더가 지난해 스넬에게 사이영 상을 내준 가장 큰 이유 역시 스넬이 20승과 1점대 평균차잭점을 동시에 기록했기 때문이었다.
아직까지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사이영 상 수상 가능성이 높은 투수는 역시 벌랜더다. 하지만 모튼이 상승세를 타고 압도적인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한다면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텍사스 레인저스 마이크 마이너(20경기 8승 5패 ERA 2.86)와 팀 동료 게릿 콜(194탈삼진 리그 1위)도 벌랜더의 사이영 상 수상을 저지할 수 있는 후보들이다.
벌랜더는 사이영 상을 3~4회 수상했어도 이상하지 않은 엄청난 커리어를 갖춘 투수다. 하지만 탬파베이와의 악연으로 1회 수상에 그치고 있다. 벌랜더는 과연 올 시즌에는 탬파베이와의 악연에서 벗어나 생애 두 번째 사이영 상 수상의 영광을 누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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