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은 적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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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3 09:52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앙투안 그리즈만(28, FC 바르셀로나)이 순조롭게 팀에 적응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그리즈만과 바르셀로나, 전 소속팀 아틀레티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주 일본으로 프리시즌 투어를 떠났다. 새로운 팀 동료들 속에 적극적으로 적응할 기회다.
하지만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 참가했던 루이스 수아레스와 리오넬 메시는 합류하지 않았다. 새로운 팀 동료를 어떻게 맞이했을까. 그리즈만은 “메시는 아직 전화를 하지 않았지만, 수아레즈와는 통화를 했다. 축하해줬고 팀에 온 걸 환영했다”며 함께 공격진을 구축할 선수들과의 소통을 설명했다.
역습을 주요 공격 패턴으로 삼던 아틀레티코와 다르게 바르셀로나는 볼 소유를 중요시하는 플레이를 펼친다. 이에 대해 그리즈만을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틀레티코에서는 훨씬 더 빨리 공격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공을 갖고 있을 때 더 많은 인내심을 갖게 됐다”면서 “이런 스타일의 플레이를 좋아하고 나도 뭔가를 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아틀레티코 시절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전했다.
아틀레티코와 작별이 아름답지 못했던 그리즈만은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아틀레티코에 주었다. 수년 동안 나의 집이었다. 모든 것이 가능한 한 잘 되기를 바랐다”며 몸 담을 동안 최선을 다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자신을 지도했던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에 대해서는 “나에게 그는 항상 감독 이상이다. 아내들끼리, 아이들끼리는 친구이기도 하다. 스포츠적이든 개인적으로든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사람이었다”며 존중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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