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보 데뷔전에 원숭이방송 호들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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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2 01:08
(베스트 일레븐)
2001년생 일본 축구 샛별 쿠보 다케후사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이를 지켜본 일본 미디어는 흥분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한국 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ICC)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맞붙어 1-3으로 완패했다. 뮌헨의 톨리스, 레반도프스키, 나브리가 연속 골을 넣었고 레알 마드리드의 이적생 호드리구가 만회 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이적생들이 대거 공식전을 치르며 이목을 끌었다. 에덴 아자르를 시작으로 루카 요비치, 호드리구, 그리고 일본의 쿠보까지 레알 마드리드 일원으로 피치를 누비며 팬들에 인사했다.
26번 유니폼을 입은 쿠보는 후반 시작과 함께 토니 크루스와 교체돼 경기에 투입됐고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활약했다.
일본 <닛칸 스포츠>는 “쿠보가 마침내 데뷔했다.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일본 선수가 출전한 것은 쿠보가 처음이다. 그는 가벼운 몸놀림으로 공격 리듬을 만들었고 냉정하면서도 당당한 플레이를 펼쳤다”라고 평가했다.
일본판 <골닷컴>은 “18세 쿠보가 강렬한 데뷔전을 치렀다. 낮은 위치에서 볼을 잡은 뒤 날카로운 돌파로 파울을 만들어냈고 패스로 결정적인 기회를 연출해냈다. 쿠보는 후반전 레알 마드리드 공격의 중심이었다. 경기장에 빛을 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글=김의기 기자(show9027@soccerbest11.co.kr)
사진=닛칸 스포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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