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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팀플’도 무너뜨린 쑨양 마지막 50m ‘괴력’ [광주세계수영]

보헤미안 0 486 0 0

21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우승, 최초 4연패를 달성한 중국 쑨양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위를 차지한 호주의 맥 호턴(왼쪽)은 도핑 논란을 의식한 듯 시상대에 함께 오르지 않은 채 뒷짐을 지고 있다. 광주 | 연합뉴스


쑨양(28·중국)이 괴력의 수영으로 호주의 ‘팀 플레이’를 무너 뜨렸다. 팀 한 명이 ‘탱크’로 나서는 희생작전까지 쓰고도 쑨양에 패한 호주는 여전히 쑨양에 대한 불편한 시선을 감추지 않고 있다. 4연패를 달성한 쑨양은 더욱 큰 자신감과 함께 ‘애국심’을 강조하고 나섰다.

쑨양은 21일 밤 남부대시립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분42초4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3년 바르셀로나 대회 이후 4년 연속 이 종목을 제패함으로써 4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호주는 일찌감치 도핑 의혹이 있는 쑨양에 대해 거센 비판을 이어왔다.

쑨양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직전이던 5월17일 중국 수영선수권대회 도핑검사 때 금지약물인 트리메타지딘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3개월 출전 정지만 받았고 9월 열린 아시안게임에 나설 수 있었다. 지난해 9월에는 도핑검사 샘플을 채집하기 위해 자택을 방문한 국제도핑시험관리 직원을 경호원과 위협하며 망치를 이용해 혈액이 담긴 도핑용 유리병을 깨뜨렸다. 국제수영연맹(FINA)은 이 행위에 대해서도 경고의 경징계만 내렸다.

호주 대표팀의 맥 호턴은 2016 리우 올림픽 때 공개적으로 쑨양을 비판했고,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그를 꺾고 금메달을 땄다. 2017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는 쑨양이 다시 금메달을 되찾았다. 이번은 3번째 대결이었다.

호주는 쑨양을 무너뜨리기 위해 사실상의 ‘팀 플레이’를 준비했다. 레이스 초반 3레인의 잭 맥러플린이 4레인의 쑨양을 견제하며 피치를 올렸다. 러플린은 150m까지 선두에서 레이스를 이끌었다. 쑨양은 러플린을 바짝 쫓았고 200m 지점에서 1위로 올라섰다. 이른바 ‘탱크’ 작전이었다. 맥러플린이 초반 쑨양의 힘을 빼 놓으면, 하나 건너 2레인에 위치한 호턴이 경기 후반 뒤집기에 나서는 방식이다.

300m까지 4위에 처져있던 호턴은 마지막 100m에서 스퍼트를 내며 순식간에 레이스 흐름을 바꿨다. 마지막 50m를 두고 역전이 가능할 것 같았지만 여기서 쑨양이 괴력을 발휘했다. 마지막 50m 랩타임이 겨우 26초58이었다. 힘을 아꼈던 호턴의 마지막 랩타임이 26초61이었다. 결국 쑨양은 호주의 팀 플레이마저 무너뜨렸다. 쑨양의 이번 기록은 2013년 바르셀로나 대회 때 마지막 50m를 26초55에 끊은 데 이어 세계선수권에서 기록한 가장 빠른 기록이다.

레이스 직후 쑨양의 승리를 축하하는 듯 했던 호턴은 결국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거부하며 쑨양의 기록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을 확실히했다. 4연패를 통해 자신감을 얻은 쑨양은 기자회견에서 “중국 수영에 중요한 날을 만들게 돼 기쁘다”고 중국을 강조한 뒤 호턴의 기념촬영 거부에 대해 “나 개인을 비난하는 것은 괜찮지만, 기념촬영 거부는 중국을 무시한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애국심’을 강조하고 나섰다.

호주는 쑨양이 괴력에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고, 쑨양은 4연패라는 대기록을 중국의 자존심과 연결시키며 ‘대세 굳히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아직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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