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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언론 "최강희 감독, 160일만의 사퇴..그러나 팬들에게만은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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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중국 언론이 최강희 감독의 160일 장정을 돌아봤다. 

지난 1일 중국 프로축구 다렌 이펑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강희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알렸다. 지난 2월 다렌 지휘봉을 잡은 지 5개월만이며 날짜로 따지면 160일 만에 팀을 떠나게 된 것이다. 

최강희 감독의 퇴임 후 중국 언론이 그에 대해 평가했다. 2일 중국 언론 <시나 스포츠>는 최강희 감독이 팀을 빠르게 떠나게 된 이유에 대해 세 가지로 분석했다.

첫째는 지휘전 선수 보강을 받지 못한 것. 둘째로 외국인 선수들이 제 몫을 하지 못한 것. 셋째로 부상자와 징계 선수로 인해 스쿼드 가용 폭이 좁았던 것을 들었다. 그려면서 "성과가 기대에 못 미쳤다"고 혹평했다. 

다만 중국 언론이 최강희 감독에게 높은 평가를 내놓은 부분도 있었다. 강직함+팬 서비스였다. 매체는 "그는 스타일을 고수하며 외국인 선수들을 휘어잡았다. 팬들에게 예의가 발랐고 사진을 찍어주는 팬 서비스 등도 잘 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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