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사브르 대표팀, 펜싱 세계선수권 3연패 달성
'세계 최강'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습니다.
맏형 구본길과 세계 1위 오상욱, 김준호, 하한솔로 꾸려진 대표팀은 오늘(22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FIE 세계선수권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홈팀 헝가리를 45대44로 꺾고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17년 사상 처음으로 단체전 정상에 올랐던 대표팀은 3년 연속 왕좌를 지켜 도쿄 올림픽 전망을 밝혔습니다.
결승전은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명승부였습니다.
상대에 먼저 20점을 내주고 끌려가던 대표팀은 막내 오상욱이 22 대 20에서 5점을 연달아 내며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이후 리드를 잘 지켰지만 에이스들의 대결인 마지막 9번째 승부에서 큰 위기를 겪었습니다.
런던 올림픽과 리우 올림픽 개인전 2관왕에 빛나는 헝가리의 실라지가 현 세계 1위 오상욱을 상대로 5점을 내리 따내며 43대 41로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2만 명이 넘는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에 분위기가 헝가리 쪽으로 기우는 듯했지만 오상욱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192cm 큰 키에 유연성을 보완한 오상욱은 긴 팔과 다리를 이용해 득점에 성공하며 44 대 44 동점을 이뤘고, 실라지의 마지막 공격을 간발의 차로 피한 뒤 역습에 나서 극적인 역전승을 완성했습니다.
맏형 구본길이 초반 흔들리던 분위기를 잡아 대역전극에 발판을 놓았고, 오상욱은 확실한 마무리로 개인전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에 세계선수권 단체전을 석권한 사브르 대표팀은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그랜드 슬램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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