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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자리 없다, 발렌시아 이미 결정” 西 언론까지 뿔났다

기사입력 2019.07.25. 오후 05:10 최종수정 2019.07.25. 오후 05:10 기사원문
▲ 이강인은 올여름 발렌시아를 떠나 도전할 수 있을까 ⓒ발렌시아 공식 홈페이지[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발렌시아에 이강인 자리는 없다. 구단도 알고 있지만 확실한 결정을 내리지 않는다. 스페인 언론도 인정했다.

이강인은 올여름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 발렌시아에 이적 의사를 전달했지만, 좀처럼 진전이 없다. 발렌시아는 바이아웃 8000만 유로(약 1052억원)에 완전 이적을 거절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몇 구단이 임대를 제안했지만 시간만 흐르고 있다.

25일(한국시간) 발렌시아 지역지 ‘수페르데포르테’는 다음 시즌에도 이강인 자리는 없을 거라 못 박았다. 매체는 “마르셀리노 감독은 4-4-2 전술을 쓴다. 많이 양보해서, 3개 포지션에 이강인을 쓸 수 있다. 하지만 왼쪽에 2명, 오른쪽 2명, 최전방 4명이 있다. 이강인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결정도 끝났다. 매체는 “발렌시아 단장은 지난 5월 마르셀로니 감독과 이강인의 미래를 논의할 거라고 말했다. 이미 논의를 끝냈고 이강인의 자리는 없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에게 출전 시간을 보장할 수 없다. 팀 시스템에서 이강인을 쓸 수 없다. 발렌시아가 포지션 경쟁 선수 8명 중 한 명이 아니란 점을 알렸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강인도 현 시스템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일부 스페인 언론들은 “이강인을 원했던 레반테의 선수 구성이 점점 완료되고 있다”며 아쉬워했다. 프리시즌도 영원하지 않다. 양 측의 결단이 필요한 상황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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